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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008. 16:54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124.♡.145.221)
8체질에서의 목양체질은 간(肝)이 가장 강하고 폐(肺)가 약한 체질인데 성격이 과묵하여 속내를 알 수 없고 말이 없으며 우울해 보이기는 하지만 잘 표현을 하지 않는다. 폐기가 약하여 아무리 우울증이 심하여도 몸을 해한다든지 극단적인 행동을 하진 않는데 그 이유는 몸을 유난히 아끼며 아픈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욱하는 성질에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소리를 많이 지르지만 그 이상 격한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췌장(膵腸)이 강하고 신장(腎腸)이 약한 토양체질은 성격이 활달하고 부지런하여 대인관계가 좋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지만 감정의 기복이 심하여 웃다가도 금방 울며, 울다가도 금방 미소짓는 기분파가 많고 밖으로는 성격이 활달하여 심리적으로 안정 되 보이지만 속으로는 마음이 여린 사람이 많다.
금양(金陽), 금음(金陰)체질의 사람은 교감신경 항진 체질로서 폐(肺)가 강하고 간(肝)이 신체 장기 중 가장 약한 장기인데 강한 폐기에 의해 주장이 강하고 논리적이며 의로운 성격이다. 감정 조절 능력이 뛰어나 화를 쉽게 내지 않고 욱하는 마음에 일을 그르치는 일이 없다. 불의를 보고 대충 넘기질 못하여 스스로 힘들어 하며 속앓이가 심한 편이다.
이러한 체질적 특성에 기인한 정신적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의 심리적 우울증과 정신적 장애는 주위 환경과 자신의 의지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모든 면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시 된다.
우울증과 조증 (mania) 등의 정신적 질환의 치료 시 먼저 체질을 살펴본 후 음식과 생활패턴을 조절하여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강약을 균형 잡고 기(氣)와 혈 血)을 움직여 호르몬 대사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각자의 체질에 맞는 체질식을 하는 것이다. 약을 의존하여 생활하던 많은 분들이 음식을 체질에 맞추어 절제식을 하면서 증상이 호전되고 약 또한 줄여 나간다. 내게 맞는 보약은 의외로 아주 가까이 밥상 위에서 발견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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