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과 8체질(體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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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009. 17:11
코리아타임스 (124.♡.145.221)
많은 분들의 고민은 안 먹는 것 같은데 살이 찌고 적게 먹는데 살이 안 빠진다는 것이다. 좋은 단백질과 소량의 탄수화물 섭취에도 살이 잘 안 빠지고 저항력이 쉽게 저하되는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활성산소의 증가를 들 수 있다. 유해산소라고도 하며 심한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혈액순환장애, 무분별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체내 산소가 불안정하게 과잉 생산되는 것을 말하는데 실제적으로 적혈구나 백혈구가 제 기능을 못하고 쉽게 소멸하거나 기형혈구의 모양을 띠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십대 청소년, 직장인들의 혈액검사 결과가 오히려 60세 이상 남여의 검사결과 보다 때론 나쁘게 나오는 원인도 스트레스가 큰 몫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음식이 활성산소의 증가를 막고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가?
지방 함유가 적은 단백질 섭취와 소량의 탄수화물, 규칙적인 식생활, 소식 등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더 구체적으로 체질적 분류가 필요한데 우선 다음과 같은 인슐린 자극이 강한 음식을 줄여야 한다.
쌀, 현미, 찹쌀 등의 곡류, 분식, 면류, 빵, 베이글, 시리얼, 감자, 바나나, 건포도, 옥수수, 당근 등은 좋은 탄수화물이며 근육이 움직이는 원동력이지만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므로 체지방 증가와 활성산소 증가의 원인이 된다. 체질적으로 맞는 음식이라 할지라도 과식으로 연결된다면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간에 열이 많은 목양, 목음체질의 사람은 비타민 A,D,E 등을 자주 섭취하고 사과, 배, 오렌지 등의 과일과 순 살코기 위주의 단백질 등이 합당하고 반대로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하여 해독력이 약한 금양, 금음체질은 비타민 C와 잎야채를 자주 섭취하고 포도씨나 포도를 즐기며 해산물 위주의 단백질이 체질적 음식이라 하겠다.
동맥경화증ㆍ당뇨병ㆍ뇌졸중ㆍ심근경색증ㆍ신장염 등에 자주 노출되는 토양체질은 신장, 심장이 약하고 췌장에 열이 많은 체질로서 매운 음식과 열이 많은 뿌리류를 줄여 주고 비타민 E, 해산물 등을 자주 섭취하므로 체내 독소를 배출해야 한다. 특히 기름에 튀긴 음식, 자극적인 조미료, 매운 음식 등에 유난히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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