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가격 하락세, 거래량도 감소

오클랜드 주택가격 하락세, 거래량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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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최대 규모의 부동산 에이전시 Barfoot & Thompson은 지난 해 연말부터 주택가격이 급락하면서 새로 올라온 매물 리스트도 지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arfoot & Thompson 부동산의 피터 톰슨 이사는 올해 1월 975채의 주택매물이 올라와 지난 10년 동안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택 매매량도 6,758건으로 떨어져 지난 1년 동안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주택가격이 급락하면서 매각인들은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주택 시장이 활성화 될 때까지 꼭 쥐고 있으려는 압박감 때문에 주택 매물 리스트가 지난 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있다.

내 집을 소유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집값이 바닥을 치고 있는데 구지 시장에 내 놓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지난 해 5월 오클랜드의 평균주택가격은 $534,254로 2008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평균주택가격을 기록했고, 올해 1월 평균주택가격은 $502,636로 하락세를 보였다.

2008년 오클랜드의 평균주택판매가격은 $513,597로 조사됐다.

피터 톰슨 이사는 매년 1월은 전통적으로 계절적 요인과 크리스마스 휴가의 영향으로 매매량과 줄어들고 있는데, 2월과 3월에는 부동산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모기지 이자율 인하정책으로 주택시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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