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137년 만에 32.4도 최고 기록

오클랜드 137년 만에 32.4도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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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클랜드 기온이 최고 32.4도를 기록하며 지난 137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내내 오클랜드를 포함한 뉴질랜드 전역은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Whanuapai 공군기지의 기상청에서는 12일 오후 3시 반경 온도가 32.4도를 기록해 지난 1872년 2월 오클랜드 도메인에서 기록된 기온 이후 최고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서부지역은 최고 34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시민들은 푹푹 찌는 날씨를 피하기 위해 될 수 있으면 실내에 머무르고, 바닷가나 수영장 등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오클랜드의 많은 시민들은 이번 주 날씨가 유난히 더워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온 몸에 땀이 흘러 생활 할 수가 없을 정도라며, 무더위를 피할 수가 없어 짜증만 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기상청은 지난 밤 한차례 비가 쏟아지면서 오늘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무더위가 한 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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