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남태평양 3국 국빈방문의 첫 목적지인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존 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뉴질랜드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이 대통령과 키 총리는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타결되길 바라고, 한국과 뉴질랜드의 관계를 강화시키기를 바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더해 신재생.바이오 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브로드밴드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도 논의했다.

키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금융위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협의했으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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