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Z 방송국, 구조조정 및 예산 축소 계획 발표

TVNZ 방송국, 구조조정 및 예산 축소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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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Z 뉴질랜드 방송국이 경제난으로 직원 규모를 줄이고 예산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뉴질랜드 언론들은 보도했다.

릭 엘리스 TVNZ 회장은 경기불황의 여파로 인해 국내 미디어 시장도 얼어붙어 정부에서 지원하는 예산과 맞추기 위해 90여명의 직원 해고 결정 및 프로그램 예산비를 절약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구조 조정된 직원들로 인해 약 25%의 지출감축을 막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TVNZ 방송국은 100시간(3%)의 국내제작(로컬) 프로그램을 감소시키고, 편집실의 직원 17명을 감축시키기로 결정했다.

TV 시장의 광고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방송국 CEO들 및 상급 매니저들의 임금도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TVNZ 방송국뿐만 아니라 Radio Network 도 광고매출이 줄어들면서 몸살을 앓고 있어 이미 구조조정이 결정된 상태이다.

제작비 절감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이 폐지될지에 대해 TVNZ 방송국은 함구하고 있으며, 자체제작의 어려움으로 해외제작 프로그램을 수입해 배치할 예정이지만 이 또한 빠듯한 예산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TVNZ 방송국을 포함 국내 미디어 시장 역시 불황기를 겪고 있는데, 구조조정과 예산비 축소 정책 등을 통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



자료출처: TVNZ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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