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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009. 15:16 코리아포스트 (122.♡.147.230)
신체 장기 중 간(刊)의 힘이 가장 세고 열이 많으며 폐(肺)가 약하고 따뜻한 음식이 이로운 이러한 체질을 목양체질(木陽體質)이라고 하는데 속 열이 많고 혈압이 잘 오르며 폐를 포함한 기관지, 목, 코 등에 문제가 잘 생기는 체질이다.
말을 많이 하면 유난히 눈이 피로해 지고 등과 어깨 근육이 잘 뭉치는데 약한 폐기능에 의해 겉 피부가 건조하고 추위를 잘 타기도 한다.
알르레기성 비염을 경험했거나 피부질환이 많고 가족력에서 간과 대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은 화가 날 때 참거나 이성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지만 목(木)기운이 강한 목양체질은 쉽게 '욱'하며 화를 내고 잠시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온순해지고 미안해 하는 경향이 있다.
고기가 없으면 밥을 잘 안 먹으려 하고 해산물과 젓갈 등의 음식을 오랜기간 섭취하면 매사에 날카로와 지고 피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잎야채, 해산물 등은 강한 간을 더욱 강하게 하여 혈압이 높아지게 하거나 목관절을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양학적인 개념에서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필요가 있지만 체질적인 면에서는 3대 영양소를 포함한 체질 음식이 몸의 질병을 막아 주게 된다.
땅속에서 자라는 야채와 대부분의 육식은 모든 장기에 이롭지만 더욱이 폐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폐가 약한 체질에서는 땅속의 뿌리야채와 적당량의 육식을 균형있게 섭취 하는 것이 사람을 온순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원천이 된다.
성장기의 아이가 화를 잘 내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것도 간에 열이 많고 교감신경에 의해 폐기가 떨어졌다고 볼 수 있고 이러한 상태는 간을 치료하는 침처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잠을 잘 못 이루고 잦은 짜증과 우울함, 욱하는 성질의 목양체질의 사람은 절대적으로 육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뜨거운 온천이나 운동을 통하여 땀을 자주 많이 내는 것이 좋다. 매일 김치를 섭취하거나 젓갈을 반찬으로 자주 드시는 분 중 혈압이 높거나 피부병이 있다면 음식을 조절해 볼 필요가 있다. 모든 질병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기본적인 원인은 적절치 못한 음식섭취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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