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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009. 11:55 코리아포스트 (122.♡.147.230)
뉴질랜드 노인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사회보장제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연금제도가 잘 보장되어 있다는 선진국보다 뉴질랜드의 요양시스템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
2008년 OECD에서 조사한 결과 뉴질랜드에서 은퇴한 노인들의 인구 가운데 오직 2%만이 빈곤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0개국 가운데 13개국의 노인들 중 10% 미만이 빈곤선 이하의 생활로 허덕인 것에 비하면 대부분의 뉴질랜드 노인들은 안정된 노후를 맞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호주의 경우 65세 이상의 은퇴한 노인 가운데 27%정도가 빈곤선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의 연금제도는 세계적으로 최고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29개의 OECD 국가와 뉴질랜드의 가장 명백한 차이점을 비교하자면 바로 퇴직 후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퇴직연금제도(superannuation)’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오클랜드 대학교의 마이클 리틀 우드 코디네이터는 밝혔다.
반면, 찰스 왈드그레이브 사회정책연구원은 뉴질랜드 연금제도에도 큰 문제점들이 많다고 지적, 세계적으로 조사하는 삶의 기준 비교 조사에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이유를 포함 뉴질랜드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를 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rey Power의 레스 호워드 회장은 경기침체로 연금제도에도 흠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로 인해 은퇴한 노인들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Age Concern의 앤 마틴 회장은 "일인 당 연간 $12,500~$16,000(세금 후)로 생활 하기에는 힘든데 대부분의 은퇴 노인들이 이 금액으로 생활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Coping with life
Which country's older people are best off?
1= NZ, Netherlands, Czech Rep
4: Luxembourg
5= Iceland, Hungary, Poland
15: United Kingdom
26: United States
27: Australia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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