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대학교 총 국제유학생 수 하락

NZ 대학교 총 국제유학생 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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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환율이 하락하면서 유학비용이 영어권의 나라들보다 저렴해져 국제유학생들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뉴질랜드 대학교들은 변동이 심한 유학생들의 유, 출입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다. 오클랜드, 오타고, 매시, 빅토리아 그리고 AUT 대학교의 전체적인 국제유학생 수가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초 교육부에서 국제유학생의 대학교 등록이 급증했다고 발표한 것과 상반되는 조사결과이다.

뉴질랜드 언론은 국제유학생들의 대학교 신규 등록 수는 급증했지만 전체 학년을 조사했을 때 대학교 등록자들 보다 대학교를 떠나는 기존 학생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뉴질랜드 대학교의 총 국제유학생 수는 34%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 산업은 국가에 $2.3 billion을 기여하고 있는 비중 있는 산업이다. English New Zealand의 롭 맥케이 회장은 유학생들이 하락하는 원인중 하나로 이민정책을 꼽았으며, 유학생들이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학생 유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국제유학생의 비율이 유난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 AUT에는 중국인 유학생의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들의 비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AUT 국제유학생의 3분의 2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그 수는 37%로 하락했고, 올해는 33%까지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AUT는 18%의 국제유학생을 받고 있으며, 유학비용도 대학교 전체 세입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마케팅에 30만 불을 투자해 유학생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뉴질랜드 전체 유학생의 신규 등록 수는 25%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국제유학생의 수는 1~2%가 하락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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