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 Rotation II

[321] Rotation II

0 개 2,320 코리아타임즈
    며칠 전 난 TV를 통해 타이거 우즈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역시 골프는 멘탈운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 골프의 일인자인 타이거 우즈도 공이 잘 맞지 않으면 화도 내고 클럽을 던지고 바닥에 찍고하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타이거 우즌데" 그런 행동은 좀 삼가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브라운관을 통해 세계가 지켜보고, 우리 꿈나무들이 보고 있는데 보기에 별루 좋지 않았다.
  그 날 타이거 우즈는 일등과 2타차로 경기를 끝내고 다음날도 잘 되지 않아 결국 우승을 하지 못했다.
우리는 어떠한가? 공이 잘맞지 않으면 얼굴이 불거지고 욕을 하고 클럽을 땅에다 찍고 같이 치는 동반자들을 공포의 분위기로 몰고 가지는 않는가. 우리도 공을 칠 때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난 일주일에 한 번 프로지망생들과 라운드 레슨을 한다. 그래도 내가 같이 플레이해서인지 많이 참는 것이 보인다. 이 얼마나 힘들고 또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가. 그런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 무너지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미스샷이 나오더라도 가벼운 미소를 지어보는 것도 훈련 이 되면 플레이하는데 정말 좋은 스윙을 가진 사람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 오늘은 지난 호에 이어 Rotation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릴리스와 팔로우 스루에 대해 알아보자. 정말 이것 이야말로 거리와 많은 연관이 있다고 본다.
  다음 그림을 한 번 보자. 백스윙 때와 공을 지나 팔로우를 한 그림에서 우리는 공통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손목꺽임이 비슷하여 정말 대칭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클럽이 열리고 닫히는 것이 일정할 때, 원의 크기가 일정할 때, 우리는 일관성있는 샷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A 참고]

  다음 그림에서 보듯이 공을 맞고 난 후 클럽이 계속 하늘을 보인다거나 팔로우가 너무 높다거나 하면 거리 와 정확도가 떨어지고 스윙이 점점 빨라져 정말 스럼 프에 빠지기 쉬울 것이다.

[사진 B 참고]

  연습장에서 아니면 집에서라도 위의 그림처럼 팔로우 스루에서 손목이 꺽이는 것을 느껴보자. 특히 슬라 이스가 많이 나는 분들은 백스윙 때는 왼팔이 지면과 평행할 때 왼손등과 클럽페이스가 정면을 향하고, 팔로 우 스루일 때는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일 때 오른손등과 클럽의 뒷부분이 정면으로 보이게 연습해보자. 당연히 축은 움직이지 말고 머리 밑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게 한 번 해보자. 정말 달라지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골프! 정말 한가지 스윙으로 모든 클럽을 스윙하지만 그 한가지 스윙을 만드는데는 스윙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기본기와 이론이 뒷받침되어 준다면 우리도 정말 간단하면서도 멋진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난 항상 학생들에게 말하는 것이 있다. "골프백에 있는 14개의 클럽을 사용해라" 이것은 즉 6번으로는 6번의 거리가 있을 것이고, 8번은 8번의 거리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6번의 거리를 8번으로 보낼려고 하면 어떻게 될까? 다음 일어날 일들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우리도 이제는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스윙으로 공을 날리는 연습을 한 번 해보자.

  "Don't hit the ball. just swing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