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리 의원, Mt. Albert 보궐선거 국민당 최종후보

멜리사 리 의원, Mt. Albert 보궐선거 국민당 최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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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리 국회의원이 마운트 알버트(Mt. Albert)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국민당 최종 후보로 임명되면서 보궐선거에 당선될 가능성에 대해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멜리사 리 의원은 지난 달 16일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어제(4일) 저녁 국민당 최종 후보로 발표됐다.

멜리사 의원은 “마운트 알버트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너무 기쁠 것이다. 마운트 알버트 지역은 63년 동안 노동당이 지켜왔기 때문에 힘든 싸움이 될 것이지만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언론에 전했다.

마운트 알버트 지역은 노동당에서 63년 동안 지켜왔으며, 헬렌 클락 전 수상이 27년 동안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이번 보궐선거 국회의원 당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멜리사 리는 같은 당의 라비 무수쿠(Ravi Musuku) 씨를 이기고 최종 후보로 임명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라비 무수쿠씨는 2005년과 2008년 마운트 알버트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라비 씨는 "비록 아쉽긴 하지만 이번 선거운동에서 멜리사 의원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라며 멜리사 의원이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은 멜리사 리 의원이 마운트 알버트 지역 보궐선거의 국민당 최종 후보로 임명된 것에 큰 관심을 가지며, 멜리사 의원은 15년 동안 Asian Dynamic과 Asia Down Under의 TV 프레젠터와 프로듀서로 일했고, 저널리스트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내 한국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반면, 노동당에서는 데이비드 쉬어러(David Shearer)의원이 최종 후보로 임명됐다.

마운트 알버트 지역구 보궐선거는 내달 13일(토) 치러질 예정으로 선거운동 기간 동안 교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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