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좋은 음식(Ⅱ)

스트레스에 좋은 음식(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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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신체저항력을 높이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수명을 연장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문제는 스트레스에 오랜시간 노출되거나 혹은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는 결과적으로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① 신체적 증상 : 피로ㆍ두통ㆍ불면증ㆍ근육통이나 경직(특히 목, 어깨, 허리), 심계항진(맥박이 빠름), 흉부통증, 복부통증, 구토, 전율, 사지냉감, 안면홍조, 땀, 자주 감기에 걸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② 정신적 증상 : 집중력이나 기억력 감소, 우유부단, 마음이 텅빈 느낌, 혼동이 오고 유머감각이 없어진다.

③ 감정적 증상 :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근심, 걱정, 불안, 성급함, 인내부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④ 행동적 증상 : 안절부절함, 손톱깨물기ㆍ발떨기 등의 신경질적인 습관, 먹는 것, 마시는 것, 흡연, 울거나 욕설, 비난이나 물건을 던지거나 때리는 행동이 증가한다.(의학사전 참고)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한 반응으로서 외부적인 원인으로도 올 수 있지만 대부분은 내부적 생활패턴, 부정적 사고, 불규칙한 수면 및 음식섭취 등이 호르몬 변화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민감하고 쉽게 긴장하는 수양(水陽), 수음체질(水陰體質)의 사람은 췌장 및 소화기능이 약하고 신장이 발달한 체질로서 과식 및 성질이 찬 음식에 유난히 탈이 많은 체질이다. 완벽주의적 성격과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해서 스트레스를 대부분 참고 넘어가거나 혼자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이유로 위염 및 위경련, 불면, 수족냉증 등의 증상이 많고 안면홍조, 변비 등의 증상에 익숙해져 있다. 이러한 사람은 위하수 및 수족냉증 등의 증상을 줄이기 위해 뿌리야채, 사과, 오렌지, 비타민 B군 등을 자주 섭취하고 온천욕, 반신욕 보다는 수영, 유산소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E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신장기능이 더 강해져서 손발이 차고 시린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음식은 무조건적인 소식(小食)을 생활화 해야 한다.

아침에 잘 못 일어나고 힘이 없어 골골하지만 큰 병은 없는 편이다. 닭고기와 양고기 등의 육식과 민물고기, 생선, 콩 등의 단백질을 탄수화물과 비슷한 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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