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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009. 10:58 코리아포스트 (125.♡.244.199)
최근 발표된 NCEA 조사결과 여학생들의 점수가 남학생들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공식 자격인증기관인 NZQA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교시험인 NCEA에 참여한 학생은 277,000여명으로 그 중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NCEA 평균점수결과, 레벨1에서 남학생의 경우 59%가 합격한 반면, 여학생은 68%가 합격했고, 레벨2에서는 남학생 62%, 여학생 72%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등급인 레벨3의 경우 남학생들의 합격률은 46%에 그쳤으며, 여학생들은 62%가 합격해 성적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웰링턴(Wellington)과 카피티(Kapiti)지역의 고교생들의 경우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점수격차가 크진 않았지만 여전히 여학생들의 점수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또한 남학교나 여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남녀공학 학생들보다 NCEA 합격률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지난해 여학교 학생들 가운데 약 85%가 레벨 2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링턴 고등학교의 푸루 켈리(Prue Kelly) 교장은 여학생들의 성적이 월등한 것에 별로 놀라지 않는다며,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책상에 앉아서 쓰고 읽는 것에 더 자연스럽기 때문에 여학생들이 점수를 더 잘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일부 남학생들은 매우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모든 남학생들이 학업에 집중을 하도록 학교에서는 확실시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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