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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009. 12:12 코리아포스트 (219.♡.219.203)
뉴질랜드는 다문화가 형성된 국가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어울려 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에서는 아시안과 키위의 문화를 서로 배우고 친분을 쌓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동양인들이 뉴질랜드 사회에서 성공적인 이민생활 또는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에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런칭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인은 뉴질랜드 내 가장 규모가 큰 동양인으로 2006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24.4%의 아시안이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중 9.8%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에서는 23일 중국인들이 키위들과 서먹한 관계를 깨고 좀 더 친근한 사이로 맺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시아 뉴질랜드 재단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동양인들과 개인적으로 관계를 갖는 등 친분을 유지하는 뉴질랜드 인들이 차츰 증가하고 있지만, 동양인들과 친분을 갖지 않는 뉴질랜드 인들은 이들과의 사이가 점점 서먹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6명(약 58%)의 뉴질랜드 인들이 동양인들과 “꽤 많이” 또는 “적당하게” 개인적으로 친분관계를 갖고 있다고 전해 2007년 조사된 48%에 비해 상승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주로 쇼핑, 사업, 친구, 이웃, 커뮤니티, 그리고 학교 등에서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안과 키위들의 친분관계는 1998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아시아 뉴질랜드 재단은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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