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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009. 15:23 코리아포스트 (219.♡.219.203)
2일 뉴질랜드 언론은 스티븐 조이 교통부 장관의 말을 인용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운전 중 문자를 전송하거나, 통화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은 국내에서 오랫동안 추진되어온 주장으로, 교통부 장관은 운전 중 핸드폰 사용 금지 법안이 올해 안으로 내각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언론에 전했다.
조이스 장관은 이어 운전 중 핸드폰 사용 금지와 관련된 교통법과 처벌에 대한 법안도 계획 중에 있으며, 새로운 법안이 통과된다면 내년부터는 교통사고율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로안전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교통사고율을 9배나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음주운전자들에게는 사고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한 젊은 청년이 음주운전 중 문자를 주고받다가 노인부부의 자동차와 충돌해 노인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운전 중 핸드폰 이용 금지 법안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교통부는 운전 중 핸즈-프리(hands-free)를 사용한 핸드폰 이용은 합법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확정 지어진 바는 없다. 핸즈-프리를 사용해도 운전을 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운전에 방해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카토 대학교의 교수이자 도로안전 연구원인 샘 찰턴(Sam Charlton)씨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사고 발생률을 증가시키고 사고에 대처하는 시간도 두 배로 증가시킨다며 운전자들에게 핸드폰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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