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노스쇼어 버켄헤드(Birkenhead) 지역의 한 은행에서 직원을 위협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12:10분경 버켄헤드 지역의 한 BNZ 은행에서부터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으나 범인은 이미 현찰을 훔쳐 도망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큐라이 위테커(Jacqueline Whittacker) 형사는 다행이 아무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강도는 은행직원을 협박해 현금을 가지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범인이 은행에서 훔쳐 달아난 현찰의 금액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강도는 은행을 턴 뒤 버켄헤드 지역 주변으로 도망친 것으로 전망되며, 경찰은 계속해서 범인을 쫓고 있다.
사건 당시 은행에 있었던 직원들은 범인이 20~30대 사이의 젊은 백인 남성으로 키는 180센티미터 정도의 건장한 체구였다고 범인의 인상착의를 말했다. 당시 그는 검정색 비니와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상.하의는 모두 검정색 의상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스쇼어 경찰청은 최근 은행을 터는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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