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린 날씨에 천둥번개 동반한 잦은 비 이어진다

전국 흐린 날씨에 천둥번개 동반한 잦은 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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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와 노스랜드 등 북섬 대부분의 지역들이 지난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많이 내려 앞으로 몇 일간은 전국이 흐리고 잦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섬의 Mt Ruapehu 에는 오늘과 내일 사이 눈이 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하면서 어제(28일) 저녁에는 강한 천둥번개가 내리쳐 다소 강한 비를 뿌렸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는 시민들의 제보들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섬에는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함박눈이 쏟아져 도로가 폐쇄되는 등의 사태도 벌어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반드시 자동차 바퀴 체인을 사용해 빙판 위 교통사고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립 던칸 기상캐스터는 낙뢰로 인한 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 스위치는 꺼놓고, 특히 천둥번개가 칠 때는 가급적 컴퓨터 등의 전기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상청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태풍을 동반한 소나기성 호우가 내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주민들에게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오늘 오클랜드의 최고기온은 15도, 최저기온은 10도로 나타났으며, 내일 기온은 최고 12도, 최저 7도로 더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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