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불법 취업알선 에이전트 사기죄로 조사 중

필리핀 불법 취업알선 에이전트 사기죄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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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찰은 필리핀에서 뉴질랜드에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불법으로 직업을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소개비 등의 큰 돈을 챙긴 뉴질랜드 여성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 소재의 검찰청은 플로리다 브라운(Florida Brown) 취업소개 에이전트가 7명의 고객에게 뉴질랜드에 현존하지도 않는 과일농장에서 과일을 따는 일을 소개시켜 주겠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를 주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 브라운 취업소개소에서는 지난 2007년 7~8월사이 직업을 댓가로 고객들로부터 총 $10,600어치의 금액을 받아 챙겼으며, 이 중 직업소개 및 진행비로 $4,134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현지신문 Philippine Daily Inquirer 는 브라운씨가 고객들에게 2달 내로 뉴질랜드에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들의 꿈은 실현되지 못하고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브라운씨는 DSB 국제 여행상담 매니지먼트서비스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검찰에 소환되어 그녀의 입장을 아직 밝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노동부는 언론에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세히 언급할 수 없지만, 사건의 내막을 수사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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