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신종플루 4번째 사망자 발생

NZ, 신종플루 4번째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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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브렌헴(Blenheim) 지역에서 신종플루(H1N1)에 감염된 뉴질랜드 남성(46)이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돼면서 신종플루로 인한 희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고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네일 맥클린(Neil MacLean) 검시관은 브렌헴 남성이 신종플루로 일주일전 집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전부터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남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보건당국은 7일을 기준으로 전국에는 신종플루 감염으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환자들은 12명,병원 입원자는 53명으로 확인됐으나, 그 수는 전망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는 1,195명에 도달하고 있으며, 지역보건소와 병원 등의 클리닉들은 환자들이 평소보다 몇 천명이 증가한 상태라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주동안 신종플루 감염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병원 의료진과 간호사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감염증세를 보여 휴식이 필요한 상태이다.

오타고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만약 뉴질랜드 인구 가운데 30%가 신종플루에 감염되거나 증세를 보인다면, 8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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