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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009. 12:05 코리아포스트 (122.♡.146.161)
뉴질랜더들의 저축습관이 OECD 국가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용정보회사 Fitch에서는 키위들이 요즘과 같은 불경기 속에서도 가급적이면 지출을 줄이고,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생계유지를 위한 뉴질랜더들의 저축습관이 크게 변화되어야 할 것으로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뉴질랜더들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일명 ‘하루살이 생활습관’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는데, Fitch 회사에서는 이러한 키위들의 생활습관이 바뀌고 저축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과 비교했을 경우, 뉴질랜더들의 저축습관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Fitch 측은 전했다.
또한 Fitch 회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대부분의 가장들과 대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은 주택담보대출금과 학생융자금 등 빚 더미에 앉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서민들의 경우 벌어들이는 수입에서 렌트비, 주택담보대출금, 식료품비, 기타 생활비 등이 빠져나가는데 저축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푸념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식품비가 전년대비 8% 이상이나 증가했고, 과일과 채소 가격을 포함한 대부분의 일반 음식 가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주름살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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