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호주에서 '인기 짱' 여행지

뉴질랜드, 호주에서 '인기 짱'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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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영국을 꺾고 호주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로 선정되었다고 시드니 데일리 텔레그라프지가 보도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홍콩, 말레이시아, 피지, 베트남 그리고 일본 등도 지난 몇 년간 여전히 인기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었다.

여행 전문가들은 호주인들이 뉴질랜드 등 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이주하는 이유에 대해 보다 안정된 직장을 얻기 위해, 그리고 호주 달러가 1990년대 이후 강세를 보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호주 언론들은 이제 호주인들이 뉴질랜드나 동양에서 거주하는 모습을 해가 지날 수록 자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여행마케팅 전문가 콜린 보우맨(Colin Bowman)씨는 뉴질랜드 관광청에서 실시하는 광고 캠페인 효과도 호주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뉴질랜드 관광 캠페인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보는 사람들이 열망하도록 잘 만들어졌다.”라고 극찬했다.

호주인들의 입맛에 맞는 여행지도 크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에 따르면 호주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장거리 여행지로 하와이와 캐나다가 꼽혔으나 여행객이 급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지역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가까운 나라로 단거리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올해 뉴질랜드로 입국하는 호주인들의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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