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국제유학생 감소세, 지출은 1년간 $284m로 증가

NZ 국제유학생 감소세, 지출은 1년간 $284m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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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어학원에 등록하는 국제유학생들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학생들이 경제활동이 원활하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유학 산업은 낙농업, 여행업, 육류와 광물 산업 다음으로 다섯 번째로 큰 수출산업으로 연간 $2.3billion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으로 $3billion까지의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통계청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어학연수의 목적으로 온 유학생들은 지난 해 3월 말에서 올해 3월 말까지 12월간 무려 $248million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million이 상승한 수치이다.

이렇듯 최근 국제유학생 수는 비록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들이 경제에 지출하고 있는 금액과 시간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학원 연수생들은 같은 조사 기간 동안 학교수업료와 이에 관련된 것만으로 $142million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20.7million이 증가됐다. 이는 지난 3년간 연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특히 한국 유학생들은 2007년과 2008년 유학시장에서 가장 큰 발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들이 무려 137.2%($13million 지출)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어학원에 등록한 유학생들의 수는 6.8%가 하락한 36,990명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일본 유학생 수가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대학교 유학생들을 포함한 전체 유학생들은 2009년 3월 학기등록기간을 마감으로 $1.33billion을 지출했고, 이는 전년대비 $128million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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