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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009. 10:45 코리아포스트 (122.♡.157.136)
팡가파라오아 페닌슐라(Whangaparaoa Peninsula)의 스탠모어베이(Stanmore Bay)에서 산책하던 애완견이 죽는 사건이 또 한번 발생해 오클랜드 지역 카운슬과 협력기관들이 사망 원인에 대해 재조사 중이다. 이로써 노스쇼어 바닷가에서 산책하던 애완견 총 5마리가 죽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번 노스쇼어 내로우 넥 해변과 동해바다에서 산책하던 개, 바다 달팽이, 그리고 물고기 등에서 복어의 독성분인 테트로도톡신이 발견된 바 있으며, 보건당국은 스탠모어 베이에서 사망한 애완견이 내로우 넥(Narrow Neck) 해변에서 산책하던 애완견이 죽은 원인과 동일한 이유인지 조사 중에 있다.
오클랜드 지역 카운슬의 앤드류 브리스톨(Andrew Bristol) 대변인은 최근 스탠모어 베이에서 죽은 개의 사망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 주까지 검사결과를 기다려봐야 알 것이라고 전했다.
하우라키 걸프의 바닷가들은 어린이들과 애완견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죽은 물고기 등을 만지고, 조개류를 줍는 것은 당분간 삼가야 할 것이라고 오클랜드 지역보건부는 당부했다.
더욱이 애완견을 경고 푯말이 있는 바닷가에서 산책시키기 보다는 안전한 공원이나 동네 근처에서 걷도록 제안되고 있다.
노스쇼어 바닷가에서 산책을 시키는 것이 당분간 금지되었기 때문에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은 웹사이트 www.aucklandcity.govt.nz/council/services/dogs/exercise.asp 를 통해 애완견을 산책시킬 만한 좋은 장소들을 제공하고 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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