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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009. 13:59 코리아포스트 (122.♡.149.208)
뉴질랜드 정부가 신생아들의 보호를 위해 “아기를 절대 흔들지 마세요.”라는 문구로 새로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개발부의 폴라 베넷(Paula Bennett) 장관은 지난 해 2세 미만의 아기들이 외부에 보이는 상처는 없었지만 내부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75건이나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평균 23명의 아기들은 부모들의 부주의로 심하게 흔들려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초보 부모들이 잘 모르고 아기가 울면 타이르기 위해 위 아래로 심하게 흔들고, 이러한 행동이 아기 뇌에 손상이 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한번 아기의 뇌가 손상되면 다시는 회복시키기 어려우며, 아기들의 병원 치료비도 엄청난 액수로 집계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기를 심하기 흔들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아동학대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것의 가장 큰 예로는 아기를 심하게 흔드는 것이라고 폴라 베넷 장관은 전했다.
이에 정부는 아동학대를 방지하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아기를 심하게 흔들지 마세요.”라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 잡지 412호 - ‘소비자 생활상식’에 연재됩니다.>
자료출처: 뉴질랜드 사회개발부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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