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전 뉴질랜드 환율이 미국달러 대비 US70센트를 격파하며 환율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달러는 원화 850원까지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오늘 키위달러는 US 70.31센트에 거래되었으며, 어제 오후 5시에 마감된 US69.78센트에 힘입어 US70센트 선을 무너뜨렸다.
중앙은행의 알렌 볼라드 총재는 어제 발표된 기준금리 동결과 뉴질랜드 환율의 강세가 관계는 있겠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호주달러 대비 뉴질랜드 환율은 A81.42센트를 기록했으며, 어제 저녁 마감된 A81.11센트보다 약간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웃나라 호주의 환율의 가치가 미국달러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뉴질랜드 환율이 호주 환율의 영향을 받아 함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경제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6월 원화 800원을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8월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기록하더니 오늘 오전에는 849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질랜드 환율의 상승세와 함께 한국인 유학생과 여행자 수가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환율이 오늘 US 70센트 선을 무너뜨린 것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하지 않을까라고 전망하고 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