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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009. 11:46 코리아포스트 (122.♡.157.160)
뉴질랜드 남섬 오타고에 위치한 크롬웰(Cromwell) 지역에서 애완견이 소형트럭을 운전하다 어느 한 카페에 충돌하는 보기 드문 사건이 발생했다고 16일 뉴질랜드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반경 애완견 윌코는 시동이 켜져 있는 주인의 소형트럭에 혼자 남겨지게 됐고, 차 안에서 돌아다니던 윌코는 실수로 기어를 밑쪽으로 움직여 차량을 운전한 셈이 된 것이다.
이에 소형트럭은 약 15미터가량 앞으로 달렸고, 결국 근처에 있던 Fusee Rouge 카페 정문에 충돌하게 되었다. 카페 입구의 문은 약간 구부러졌으나 큰 파손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카페의 주인 제신다 월레이스(Jacynda Wallace)씨는 보험을 통해 정문을 고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존 챔버(John Chamber) 형사는 다행이도 차량이 속도를 내지 않고 천천히 움직였다며, 이번 사건은 보기 드문 사건으로 운전자들이 시동을 켠 상태로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을 차 안에 혼자 두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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