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老환자 1년 동안 목욕 못해…

치매 걸린 老환자 1년 동안 목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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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에 걸린 한 노인 환자가 지난 1년 이상 샤워나 목욕을 전혀 못한 채 방치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질랜드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장애인건강협회의 레이 램(Rae Lamb) 차장은 이 치매에 걸린 환자가 지난 1년 이상동안 요양원에서 지내면서 목욕을 하지도 못했으며, 처방약도 75% 밖에 복용하지 못하는 등 관리에 소홀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요양원에서 신고 된 치매에 걸린 노인환자 외에도 또 다른 사건이 빌라 가든 요양원의 노인 환자 가족에 의해 사회에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환자는 지난 10일 동안 요양원에서 지내면서 체중이 무려 8킬로그램이나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환자의 딸은 요양원에서 아버지에게 관리를 소홀히 했고, 최근 아버지가 잠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한다고 하소연 했다.

스티븐 네빌(Stephen Neville) 간호사는 요양원에 자격을 갖춘 직원을 고용하는 것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요양원에 임시 관리자를 고용한 이후 자격을 갖춘 다른 정식 관리자를 고용한 바 있는데 이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램 차장은 이번에 신고 받은 두 사건 외에 두 요양원에서는 최근 더 이상의 불만이 접수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관리인이 요양원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ONE News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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