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 야단치기 손자병법

[293] 야단치기 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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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관성없는 야단은 인성 발달에 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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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며 자란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서 지능지수가 떨어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교수팀이 때리거나 비난하는 등 심하게 혼내면서 아이를 키우는 위압적인 엄마를 둔 자녀 7백 15명을 대상으로 실험 관찰한 결과 이들이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자란 아이보다 지능지수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아이를 한 번도 야단치지 않고 키우기란 불가능한 일 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에 의한 야단치기가 아닌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아이를 야단치는 것은 아이를 야단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보다 인성발달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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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은 찾아내고 꾸중은 눈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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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부모 훈련 과정 중에‘스마일 교육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즐겁게 인상을 찡그리지 않고 웃으면서 자녀를 지도하는 방법인데, 이 교육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지시하고 명령하기보다는 그들을 의사 결정에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교육을 끌고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칭찬의 방법도 부모가 위에 서서 아이를 평가하는 식의 ‘참 잘 했다'가 아니다.‘.....해서 기쁘구나', ‘참 열심이구나', ‘고맙다'는 등의 부모의 기분을 표현해줍니다. 반대로 아이들이 부적절한 행동을 할 때는 무시해 버립니다. 아이들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은 부모의 주목을 끌려는 것이 목적인데 이것을 야단치거나 체벌을 가하면 아이들의 기대에 맞춰 주는 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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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단을 치기 전에 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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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야단치는 것은 싸움이 아니라 교육입니다. 아 이를 잘 가르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야단쳐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답이 나오게 됩니다. 아이에게 약이 되는 꾸지람을 하려면 부모가 지혜로워야 합니다. 무조건 소리지르고 혼낸다고 아이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며 고쳐 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꾸짖음과 기다릴 줄 아는 여유로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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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 놓고 매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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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매를 드는 기준은 부모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항시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엄마 기분이 나쁘니까 덩달아서 아이를 때린다든지 같은 정도의 잘못인데도 사람들이 많으니까 오늘은 특별히 봐준다든지 하면 일관성이 없어 아이는 혼란을 일으키게 되고 억울하다는 감정이 먼저 생길 것입니다. 또한 어른의 기준에 의해 체벌하기보다는 큰 원칙의 테두리를 정해 놓고 아이와 미리 약속을 한 상태에서 체벌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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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에 부모의 감정을 싣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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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나면 빗자루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신체의 아무 부위나 때리는 부모들이 종종 있습니다. 엄마가 화를 참지 못할 정도라면 잠시 자신의 기분부터 추스른 후에 체벌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매를 들면 면역성이 생겨 매를 겁내지 않는 아이가 되기 쉽습니다. ‘매'보다는‘말'로서 아이를 다스릴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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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맞는 이유를 아이에게 분명히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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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그 즉시 벌을 주어야 합니다.
  또 오랜시간 끌지 말고, 짧은시간 확실하게 때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때린 후에 바로 지나친 애정표시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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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 경우엔 매를 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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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하게 야단을 치거나 매질을 하는 경우에는 부모 앞에 서는 말을 잘 듣다가도 밖에 나가면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때리거나 못살게 구는 권위주의적인 성격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소변 가리기, 호기심, 탐험심, 고추를 만지작거리는 성적인 충동에는 절대로 매를 들어 죄책감을 갖게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부주의로 인한 행동으로 실수한 경우에는 아이를 때려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 중에서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무조건‘싫어 싫어'를 반복한다거나 사달라고 떼를 쓰는 경우도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의 하나이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