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내 삶의 끊임없는 원동력! 정 영남

미술은 내 삶의 끊임없는 원동력! 정 영남

0 개 1,170 김수동기자

6d16de8e55b9daad7546bb16e187b111_1727132461_1653.jpg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대화를 하는 한인동포가 있다. 지난 1984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입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화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국내외 개인전 35회, 단체 초대전 500여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총괄심사위원장(2016)을 역임할 정도로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뉴질랜드의 아름다움에 반해 지난 2019년 이주를 결정했다. ‘뷰티 오브 뉴질랜드(Beauty of New Zealand)’작품 활동으로 한국과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월암, 정영남 화백을 만나 보았다.


6d16de8e55b9daad7546bb16e187b111_1727132482_4788.jpg
 


미술은 내 삶의 끊임없는 원동력이다.  이 세상 모든 사물과 대상은 작가의 눈과 직감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비추어지기도 하지만 내가 중요시하는 작품의 소재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변화를 겪기도 한다. 내 화업의 여정에서는 고난과 즐거움이 있고 그것을 창작물로 탄생시키는 최고의 지향과 확고함이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끊임없는 몰입이 나의 미술 작업이며 곧 내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금은 아름다운 뉴질랜드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과거 2001년부터 뉴질랜드의 5번 여행을 하면서 아름다움에 반했다. 처음 여행 이후 한국에서 뷰티 오브 뉴질랜드(Beauty of New Zealand)의 개인전이 반응이 좋았지만 서울에서 4회의 뉴질랜드 풍광전을 마치고 뉴질랜드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30여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활동

초등학교 3학년 미술실기 시간, 담임선생님의 칭찬의 말씀 ‘너 화가가 되겠구나’ 라는 한마디 말씀이 지금까지 평생 화가로 살아오게 된 동기가 되었다. 호남대 미술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과로 미술을 전공했고 지난 1984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입선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화가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어 10여년간 국전과 목우미술대전에서 연이어 입 특선을 하였고, 그 후 30여년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국내외 개인전을 35회 가졌고, 그룹초대전은 500여회 참가하였다. 지난 1995년부터 10여년간 매년 정보통신부 발행 우표(한국문학시리즈) 12종과 연하장 제작에 채택되어 발행되었고, 직접그린 동해선 저진역 금강산전도(5mx 25m) 세라믹벽화를 시작으로 서울 및 각 지방 주요시설 11곳에 대형 세라믹벽화를 제작 설치하였다.  그 외 공공기관에 대형작품이 다수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세한대학교 회화과(2009-2012), 고려대학교 교육원 미술과(1999-2019)에서 후학을 지도했으며 현재 뉴질랜드한국미술협회 회장(2019- 현재)과  미술교육원(알바니, 실버데일)을 운영 중이다. 


     

뷰티 오브 뉴질랜드 전시회 

뷰티 오브 뉴질랜드(Beauty of New Zealand) 전시회는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 한국에서 4회까지 진행했고 5회, 6회는  뉴질랜드에서 이어졌다. 소재는 뉴질랜드에서 사계절 볼 수 있는 꽃을 중심으로 사이즈 210cm x150cm의 대작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의 5회 전시회는 지난 2020년 11월 마이랑이 아트센터에서 뉴질랜드의 해변 풍경 중심으로 79점을 전시했고 2022년 11월, 6회 전시회는 뉴질랜드의 산, 강, 숲의 풍경으로 25점을 전시했다. 그리고 7회 전시회는 내년 2025년 11월15일 계획 중이다. 앞으로도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총괄심사위원장 역임 

지난 2016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제35회 총괄심사위원장을 맡았을 때 반구상작품인 한국화 먹과 채색을 조화시킨 매화작품이 대상작품으로 선정되었으며 매화꽃의 형상을 문인적 화풍으로 창작하였는데, 작가는 장정환 작품명은 ‘희망’이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한 기억이 난다. 해방 후 문광부에서 시행한 국전에 이어, 1982년에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동양화를 한국화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회화부문에서는 지금까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수채화, 판화 부문이 시행되고 있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와 식물

나의 작품활동에서 대상은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와 식물들이다. 요즘 들어 특히 들꽃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뉴질랜드에서 사시사철 제때에 피는 꽃들을 만나면서 생명의 신비를 항상 보게 되고 그 꽃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 어린 가지에서 피는 꽃, 고목에 핀 꽃, 척박한 땅과 기름진 땅 어디든 그 들만의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내 그림의 모티브, 축제 (festival) 스토리가 되었다. 그림 그리는 작업이 재미있고 그 많은 꽃들과 만남이 즐겁기만 하다. 2025년 11월에 발표하는 작품들은 뉴질랜드의 꽃의 축제라 할 수 있다. 나는 자연 속의 그들을 만나고 싶어 오늘도 바쁘게 산책을 다니고 숲을 헤매며 시간 가는 줄 모르면서 꽃들의 축제에 열심히 초대되어 간다.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미술을 공부하고 표현하는 일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의 한 면을 배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색감을 사용하는 안목이 필요하겠지만, 사물을 깊이 보는 통찰력과 정화된 마음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소재(대상)의 상징과 존귀함을 알아가며 조화로움도 추구하게 될 것 같다. 화가가 되는 과정은 끈기와 노력은 필수이지만  화가가 그린 그림 속에서 화가의 이상적인 관념과 성실함, 진지함 등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복지사, 안젤라 림

댓글 0 | 조회 733 | 18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아시안들의 위해 건강과 사회복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더보기

Goodform Living, 버버리 하이츠, 새로운 주거 명소

댓글 0 | 조회 420 | 19시간전
< - "오클랜드 카라카, 새로운 주거 명소 ‘버버리 하이츠’ "->Goodfo… 더보기

음악이 가득한 일상, 삶의 아름다움을 더하다! 심 혜온

댓글 0 | 조회 911 | 2024.11.19
음악과 함께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있다. 한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더보기

오클랜드 시청, 행복누리 사전 의견 수렴 조사

댓글 0 | 조회 582 | 2024.11.19
< - "복지법인 행복누리, 오클랜드 시청과 파트너쉽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 더보기

제2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분 대상, 이 명란

댓글 0 | 조회 655 | 2024.11.06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가 있다. 글쓰기의 특별한 … 더보기

"(한뉴비즈니스협의회(KNZBC) 세미나 열려 )"

댓글 0 | 조회 332 | 2024.11.06
< - "뉴질랜드 럭슨 총리, 한국 공식 방문 주요 결과, 시장 기회 세미나"->… 더보기

한국문화의 영향력, 민간 외교관 역할 담당! 이 요한

댓글 0 | 조회 1,290 | 2024.10.23
한국문화(K-Culture)의 영향력이 뉴질랜드에 확산되면서 한국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 더보기

2024 죠이플 오케스트라, 왕가레이 공연

댓글 0 | 조회 575 | 2024.10.23
< - "왕가레이 3번째 공연,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겨"->죠이플 청소년 오케스… 더보기

"2024 한국영화제(K-Film Festival)", 무료 상영 이벤트

댓글 0 | 조회 1,447 | 2024.10.08
< - "주오클랜드분관, <탈주> 무료 상영 이벤트 " – >2024… 더보기

학생들의 의견 대변, BOT 학생대표! , 이 준형

댓글 0 | 조회 737 | 2024.10.08
학생들과 학교를 위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봉사하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최근 학생들의 … 더보기
Now

현재 미술은 내 삶의 끊임없는 원동력! 정 영남

댓글 0 | 조회 1,171 | 2024.09.24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대화를 하는 한인동포가 있다. 지난 1984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더보기

“2024 한인의 날(Korean Day)” 행사 성료

댓글 0 | 조회 1,215 | 2024.09.24
< - "한인 동포와 뉴질랜드 현지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진행" – >오클랜드… 더보기

한국인들의 근면 성실 건축회사, 이 재도

댓글 0 | 조회 2,419 | 2024.09.10
1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교회의 홀, 고건물 고유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현대의 시각으로 다… 더보기

KNZBC(한뉴비즈니스협의회)

댓글 0 | 조회 965 | 2024.09.10
< - " 한국, 뉴질랜드 상업적 유대 강화 목표, 비즈니스 지원 세미나 열려" – … 더보기

태권도, 한국문화 예절과 강한 정신을 배운다! 전 청운

댓글 0 | 조회 1,234 | 2024.08.27
대한민국 태권도를 뉴질랜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태… 더보기

Voco(오클랜드 한인합창단,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960 | 2024.08.27
< - "오클랜드 한인합창단, ‘뉴질랜드 아리랑’으로 많은 박수 받아" – >뉴… 더보기

뉴질랜드 사회와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들! 김 주표

댓글 0 | 조회 1,490 | 2024.08.13
뉴질랜드 사회와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들이 있다. 뉴질랜드 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 더보기

J&K Construction 건설 회사

댓글 0 | 조회 2,501 | 2024.08.13
J&K Construction, 건설회사는 지난 2016년 법인 설립을 하고 건설시… 더보기

락밴드 올키드, 오클랜드 콘서트 성료, 이 한솔(NOAH)

댓글 0 | 조회 1,486 | 2024.07.23
한국 가수들의 멋진 K-Pop공연이 오클랜드 시티, 갈라토스 콘서트 홀에서 많은 박수와 응… 더보기

웰링턴, 2024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 성료

댓글 0 | 조회 788 | 2024.07.23
2024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가 지난 7월 13일(토) 13:0… 더보기

’얼쑤’ 뉴질랜드에서 신명나게 놀아봄세… 최 창동

댓글 0 | 조회 1,605 | 2024.07.09
신명나는 우리의 가락이 뉴질랜드에서 울려 퍼진다. 북, 장구, 징, 꽹과리 소리가 한데 어… 더보기

2024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

댓글 0 | 조회 1,287 | 2024.07.09
< - “전 세계 30여 개국 250개 이상의 합창단 11,000명 참가" – >… 더보기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유 광석

댓글 0 | 조회 1,630 | 2024.06.25
제105회 대한민국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뉴질랜드 선수 선발전이 한장이다. 뉴질랜드 선수단은… 더보기

제12대 재 뉴질랜드 상공인연합회

댓글 0 | 조회 1,255 | 2024.06.25
< - “제 12대 조경호 회장 출범" – >재 뉴질랜드 상공인연합회는 뉴질랜드… 더보기

실버데일 한글학교 교사(BOT 의장), 이 애련

댓글 0 | 조회 1,846 | 2024.06.11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모든 한인동포들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소중함을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