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에 종사하는 한인들과 아시안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송년행사를 가졌다. 아시안 여행업계, 한국 인바운드 여행에 근무하는 오퍼레이터, 투어가이드, 관광버스 종사자들을 초대해서 호텔 매니저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하면서 호텔 업계의 담당자들과 한인 여행인들이 친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JET PARK 호텔(63 Westney Road, Māngere) 제시카 모(Jessica Mo)를 만나 보았다.
여행업에 종사하는 아시안들 특히 한인 여행업 종사자들이 간만에 한지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5일(목) JET PARK 호텔 컨퍼런스 빌딩에서 뉴질랜드 호텔 체인 JET PARK 호텔의 매니저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하면서 호텔, 여행업계의 담당자들과 한인 여행인들, 100여명이 친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JET PARK 호텔을 이용해준 한인 여행업계와 아시안 여행업계에 감사의 인사를 위해 마련했으며 또한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많은 축복을 받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고맙게도 지난 20년간 가깝게 지내오던 로토루아의 업계동료들이 많이 참가해주어 행사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주었다.
JET PARK 호텔, 마켓 총괄
현재 젯팍호텔에서 한국마켓을 포함,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인디아 등 모든 아시아 마켓과 유럽과 아메리카, 국내마켓을 포함한 마켓(Wholesale and Inbound)을 총괄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한국마켓만 담당하고 근무했지만, 인내심과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서 또한 내 사람들과 지혜를 주신 덕분에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모든 마켓을 젯팍 호텔에 안착시키게 되었다. 젯팍 호텔은 지난 1998년에 설립되었으며 뉴질랜드에는 3개의 호텔이 있다. 오클랜드, 로토루아, 해밀톤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텔의 창립자(Liz Herrmann, John Lateulere)는 오클랜드 공항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젯팍 호텔은 컨퍼런스에 중심을 맞췄던 호텔이었지만 내가 근무하면서 한국그룹과 아시안그룹에 대해 인지도를 높여가면서 컨퍼런스에 치중하던 호텔이었지만 현재 그룹 비지니스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점점 여러 마켓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노력한 만큼 호텔의 고객들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호텔업계 22년 근무로 많은 활동
내년이면 호텔에서 근무 한지 22년이 된다. 그동안 체인호텔(Millenium Hotel and resort , Distinction Hotel, Sudima Hotel)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즐겁게 근무했다. 하지만 몇 년전 코비드가 시작되면서 업계를 떠났지만 다시 JetPark 호텔체인에서 근무 한지 이제 2년이 되어 간다. 잠시 2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처음 호텔 업계에 근무했던 일을 떠올리면, 뉴질랜드에 정착하면서 잠시 인바운드 업체에서 근무하면서 호텔업계로 이직했다. 첫 호텔 업계의 시작은 밀레니엄 호텔(Millenium hotels and resort)에서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5번의 인터뷰를 어떻게 해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호텔업계에 세일즈 마케팅(Sales & Marketing) 부서에는 한국직원이 전무하던 시절이었다. 이 시절 호텔에서 예약과 동시에 세일즈가 가능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력서를 내면서 도전을 했다. 당시 해외여행객(인바운드) 마켓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있었고 이민오기 전까지 한국에서 홍콩 무역회사와 함께 일하면서 세일즈 마케팅 부서와 일해본 경험이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때 당시 밀레니엄 호텔체인은 총 22개 호텔이었는데 너무 힘들게 일하느라 내 일을 즐길 수도 감사할 여유도 없이 근무한 결과 1년만에 예약부 세일즈 컨설턴트에서 BDM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그리고 디스팅션 호텔로 이직하면서 한국담당(director of sales and marketing Korea)부서에 열심히 근무 한결과 Sudiam 호텔에서 함께 일하자고 손을 내밀어 코비드까지 긴 시간을 함께 근무했다. 호텔 관광업 전공자는 아니었지만 현재까지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 한다.
도전하는 우리 한인 학생들이 되기를…
현재 나의 꿈은 뉴질랜드 호텔에 많은 한인학생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사실 코비드 전까지 한인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코비드가 시작되면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 뉴질랜드에서 처음 직업을 찾는 학생들에게는 사실 3개월에서 6개월의 짧은 경력도 그 다음 이력서를 넣기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우리 한인 동포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교환학생이나 현지 학생들의 참여까지 다방면으로 생각해 보고 있다. 직업을 찾는 구직자들에게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잡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고있는 우리는 특히 더욱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여러가지 좋지 않은 상황이나 조건을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하나도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일단 움직이라고 말하고 싶다. 앉아서 한 숨쉬며 기다리기 보다는, 뛰어다니고, 문을 두드리자. 두려움 보다는 용기와 친구가 되어 도전하는 우리 한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