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 물개도 저보다는 느려요

[280] 물개도 저보다는 느려요

0 개 4,131 코리아타임즈
'그래! 바로 이 맛이야.' 오랜 세월 귀에 익은 낯설지 않은 광고문구를 연상시키는 말이지 만 짜릿한 성취감과 함께 부쩍 성장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다는 한 어린 수영 꿈나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이렇게까지 많은 금메달을 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예상외로 성적이 잘 나와서 너무 좋아요."  2004 뉴질랜드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쉽 대회에서 금메달을 무려 4개나 딴 이재윤(Glenfield Primary, 10세)학생, 쑥스러워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않는다.

6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영을 배웠다는 이재윤 학생은 전 종목에 걸쳐 고른 기량을 자랑하지만 현재 주종목은 평형이다. 이번 챔피언 쉽 대회에서도 평형 200m 최종 결승에서 기존 기록을 2초 정도 앞당긴 3분 05초 90의 뉴 질랜드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또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작년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오클랜드 대표이면서 이제 당당한 뉴질랜드 주니어 챔피언으로 우뚝선 이재윤 군은 현재 평형 50m에서는 뉴질랜드 최고기록(12세 미 만)에 0.39초, 100m에서는 단 0.0 7초 뒤지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NSS(노스쇼어 수영클럽)에 소속 되어 있는 이재윤 군은 NSS가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총 6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휩쓸 었는데 전 국가대표 코치의 말에 의하면 "재윤이는 148cm, 43kg의 야무진 체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심폐력과 지 구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승부 욕이 넘치는 학생이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SS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수영클럽으로써 전ㆍ현직 국가대표 출신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등 꿈나무들이 실력향상을 쉽게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재윤 학생은 여기에서 나이가 어리지만 벌써 Level 1그룹에 있으면서 동시에 에이지 내셔널팀에 소속되어있다.          

"오클랜드 지역예선전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는데 그쳤지만 본선에서는 다시 만난 라이벌들을 꺾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로 기뻤다."라 는 말처럼 이재윤 군은 주위 동료들로부터 '스트레스를 즐기는 친구'로 유명하다. "시합에서 지더라도 절대 실 망하지 않아요.

'다음'이란 기회가 반드시 다시 오기 때 문이죠. 그리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이라면 꾸준히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즐기는 이재윤 군 이지만 한 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한국에 있었을 때 윙마스터스 배 전국수영대회에서 평형부분 대회신기 록을 갱신하며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지는 등 소위 잘 나 가는 그였지만 너무 힘들었는지 서럽게 울면서 그만두려고 했던 일이 있었다고 한다. "수영을 거의 포기했을 당시 캐나다로 이민 간 친구에게서 너 정도의 실력이면 외국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는 말을 들었어요.

그 말을 듣자마 자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었어요."
  어린 나이에 벌써 각종 대회에 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재윤 군이지만 그도 웃지 못할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시합 당일 날 반드시 닭죽을 먹어야 하 고 화장실에 가서 꼭 큰 것을 봐 야만 시합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재윤 군의 어머니는 "재윤 이의 시합이 있는 날에는 더욱 더 음식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푸념 섞인(?) 목소리를 낸다.

재윤이는 두 가지의 꿈이 있다. 첫째는 올림픽에서 금 메달을 따는 것이고 둘째는 스포츠 과학자가 되고 싶은 것이라고 한다. "운동도 계속하고 싶지만 공부가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둘 다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11살이 되기 전에 기존의 IM과 평영의 NZ신기록을 모두 갱신하겠다는 재윤군이 한 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영 꿈나무로 자라나길 바라며…              
                                      

음악이 가득한 일상, 삶의 아름다움을 더하다! 심 혜온

댓글 0 | 조회 654 | 3일전
음악과 함께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있다. 한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더보기

오클랜드 시청, 행복누리 사전 의견 수렴 조사

댓글 0 | 조회 372 | 3일전
< - "복지법인 행복누리, 오클랜드 시청과 파트너쉽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 더보기

제2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분 대상, 이 명란

댓글 0 | 조회 504 | 2024.11.06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가 있다. 글쓰기의 특별한 … 더보기

"(한뉴비즈니스협의회(KNZBC) 세미나 열려 )"

댓글 0 | 조회 294 | 2024.11.06
< - "뉴질랜드 럭슨 총리, 한국 공식 방문 주요 결과, 시장 기회 세미나"->… 더보기

한국문화의 영향력, 민간 외교관 역할 담당! 이 요한

댓글 0 | 조회 1,240 | 2024.10.23
한국문화(K-Culture)의 영향력이 뉴질랜드에 확산되면서 한국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 더보기

2024 죠이플 오케스트라, 왕가레이 공연

댓글 0 | 조회 548 | 2024.10.23
< - "왕가레이 3번째 공연,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겨"->죠이플 청소년 오케스… 더보기

"2024 한국영화제(K-Film Festival)", 무료 상영 이벤트

댓글 0 | 조회 1,408 | 2024.10.08
< - "주오클랜드분관, <탈주> 무료 상영 이벤트 " – >2024… 더보기

학생들의 의견 대변, BOT 학생대표! , 이 준형

댓글 0 | 조회 713 | 2024.10.08
학생들과 학교를 위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봉사하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최근 학생들의 … 더보기

미술은 내 삶의 끊임없는 원동력! 정 영남

댓글 0 | 조회 1,090 | 2024.09.24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대화를 하는 한인동포가 있다. 지난 1984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더보기

“2024 한인의 날(Korean Day)” 행사 성료

댓글 0 | 조회 1,133 | 2024.09.24
< - "한인 동포와 뉴질랜드 현지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진행" – >오클랜드… 더보기

한국인들의 근면 성실 건축회사, 이 재도

댓글 0 | 조회 2,365 | 2024.09.10
1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교회의 홀, 고건물 고유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현대의 시각으로 다… 더보기

KNZBC(한뉴비즈니스협의회)

댓글 0 | 조회 924 | 2024.09.10
< - " 한국, 뉴질랜드 상업적 유대 강화 목표, 비즈니스 지원 세미나 열려" – … 더보기

태권도, 한국문화 예절과 강한 정신을 배운다! 전 청운

댓글 0 | 조회 1,204 | 2024.08.27
대한민국 태권도를 뉴질랜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태… 더보기

Voco(오클랜드 한인합창단,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941 | 2024.08.27
< - "오클랜드 한인합창단, ‘뉴질랜드 아리랑’으로 많은 박수 받아" – >뉴… 더보기

뉴질랜드 사회와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들! 김 주표

댓글 0 | 조회 1,467 | 2024.08.13
뉴질랜드 사회와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들이 있다. 뉴질랜드 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 더보기

J&K Construction 건설 회사

댓글 0 | 조회 2,445 | 2024.08.13
J&K Construction, 건설회사는 지난 2016년 법인 설립을 하고 건설시… 더보기

락밴드 올키드, 오클랜드 콘서트 성료, 이 한솔(NOAH)

댓글 0 | 조회 1,462 | 2024.07.23
한국 가수들의 멋진 K-Pop공연이 오클랜드 시티, 갈라토스 콘서트 홀에서 많은 박수와 응… 더보기

웰링턴, 2024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 성료

댓글 0 | 조회 776 | 2024.07.23
2024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가 지난 7월 13일(토) 13:0… 더보기

’얼쑤’ 뉴질랜드에서 신명나게 놀아봄세… 최 창동

댓글 0 | 조회 1,584 | 2024.07.09
신명나는 우리의 가락이 뉴질랜드에서 울려 퍼진다. 북, 장구, 징, 꽹과리 소리가 한데 어… 더보기

2024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

댓글 0 | 조회 1,264 | 2024.07.09
< - “전 세계 30여 개국 250개 이상의 합창단 11,000명 참가" – >… 더보기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유 광석

댓글 0 | 조회 1,607 | 2024.06.25
제105회 대한민국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뉴질랜드 선수 선발전이 한장이다. 뉴질랜드 선수단은… 더보기

제12대 재 뉴질랜드 상공인연합회

댓글 0 | 조회 1,244 | 2024.06.25
< - “제 12대 조경호 회장 출범" – >재 뉴질랜드 상공인연합회는 뉴질랜드… 더보기

실버데일 한글학교 교사(BOT 의장), 이 애련

댓글 0 | 조회 1,832 | 2024.06.11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모든 한인동포들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소중함을 모… 더보기

제8대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

댓글 0 | 조회 2,363 | 2024.06.11
< - “뉴질랜드 '한식 요리 경연대회' 많은 참여 당부" – >뉴질랜드한인회 … 더보기

삶의 충전과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낚시, 최 형만

댓글 0 | 조회 1,892 | 2024.05.28
낚시를 통해서 이민생활의 활력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충전과 또 다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