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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008. 14:09 코리아타임즈 (125.♡.179.126)
보통 치과를 다녀본 경험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한번도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조차도 치과에 대해서만큼은 '걱정' '근심' '통증' 같은 무의식적인 공포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고통과 두려움은 더이상 치과를 상징하는 말이 아닐 것이다. 바로 환자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의사가 있기 때문인데 판에 박힌 미소와 말투가 아닌 함께 아파하며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한 젊은 의사, 보타니 치과병원의 백수진씨를 만나 보자.
"치과하면 고통을 먼저 연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웃음). 그 리고 많은 분들이 잘못된 치과상식을 알고 계셔서 치과에 오시는 것을 더욱더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올 바른 치의학정보를 전해주고 싶어요."
이제 막 바빴던 오전진료를 끝낸 듯한 모습이었지만 오히려 그녀의 얼굴에서는 피곤함이 아닌 생글생글한 미소만이 넘쳤다.
백수진씨는 오타고대학을 졸업 후 2년동안 인버카길 종합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면서 소나 말한테 턱부분을 차이거나 전기톱에 의한 사고환자 등 시간에 관계없이 24 시간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좀더 환자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방법을 깨달았다고 한다.
"치과에 오시는 분들은 무엇보다도 의사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힘을 얻는 것 같아요. 가끔씩 무서워서 우는 아이들에게 '치료를 무사히 마치면 사탕 사줄께'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해요.
" 인터뷰 도중 다른 진료실에서 한 어린 친구의 떠나갈 듯한 비명(?)소리가 자주 들려 '정말로 아픈 모양이네요'라고 본 기자가 말하자 그녀는 "아마도 사탕을 사준다는 약속을 하지 않아서 그럴 거예요"라고 말해 서로 마주 보며 실소를 머금었다.
그녀는 현재 보타니 치과병원에서 일반치료부터 신경 및 보철치료까지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6월30일까지 한 국분들을 위해 치료비 25%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밝은 미소와 하얀이를 가진 그녀에게 무슨 비결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특별한 것은 없고 항상 깨끗하게 관리를 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그녀가 추천하는 체계적인 예방법으로는 6개월 마다 정기적인 검진(스케일링 포함), 올바른 칫솔질 그 리고 치실 사용 등이 있다. 치아와 잇몸사이를 둥글게 마사지 하듯 칫솔질을 매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치실 사용은 필수라고 한다.
식사 후나 음식을 먹은 후 치아 사이에 박힌 작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일반적으로 이쑤시개를 사용하여 제거하게 되는데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점차 치아사이를 벌려 놓게 되고 또한 잘못 사용할 때에는 잇몸을 찌르거나 잇몸사이에 이쑤시개의 작은 조각을 남겨 놓 아 오히려 잇몸에 이물질 작용을 하게함으로써 잇몸에 해가 될 수 도 있다고 한다.
"치실을 40-50cm정도 끊어서 양손의 인지와 중지에 감고는 2 ~3cm만 남겨 놓은 후 치아와 치아사이에 밀어 넣었다가 빼내는 동작으로 치아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막을 깨끗이 제거하도록 하는게 좋아요."라고 말했다.
스케일링을 자주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는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는 "스케일링이란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떼어 내는 거에요. 따라서 치석을 떼어 내면 치석이 있던 자리가 공간으로 남게 되고 또한 치석으로 인해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 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치아와 잇몸의 불결한 곳 또는 충치가 시작되는 곳 등은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초기에도 증상이 전혀 없으므로 적어도 일년에 한두번은 정기검사를 하여 미리미리 필요한 예방조치와 치료는 받는 것이 건강한 치아와 아름다운 미소를 가꾸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보타니 치과병원 : Tel 273 7372 Mob 027 228 7834 주소 : 301 Botany Rd, Botany Do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