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

[308]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

0 개 6,414 코리아타임즈
정말이니! 내가 수석졸업이라니? 혹시 잘못 본 거 아냐?" 올 초 잠시 한국에 들렀을때 학교 친구와 채팅을 하다가 우연히 자신의 수석졸업 소식을 접한 조은혜(AK대 환경공학부 졸업)양은 지난 2일(월) 열린 오클랜드 공대 졸업식에서 많은 이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았는데 사실 조양은 수석졸업의 영예를 차지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다고 한다.
  
수상소감에 대해 그는 "오랜 전부터 생각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그냥 꾸준하게 공부를 했을 뿐이에요. 그리고 수석졸업은 저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해주신 것이라고 생각되요." 공대전체에서 'First honour(상위 20 %이내)'에 들게 되면 마스터(석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PhD(박사)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조양은 바로 이러한 과정에 들어가기 위해서 목표 를 세워 놓고 부단한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빨리 다른 것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박사학위 따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3학년(40%), 4학년(60%) 성적을 합산한 최종 졸업성적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아무리 눈을 씻고 열심히 찾아 봐도 A- 이하는 찾아볼 수도 없었다. 이렇게 좋은 성적 덕분에 졸업과 동시에 한 환경 컨설턴트와 대학교로부터 연간 3만 불에 달하는 장학금(연구지원비포함)을 받으면서 월-수 요일은 학교에서 박사과정 논문준비와 강의를 듣고, 목, 금요일은 해당회사에서 근무를 하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대학생활에 대해서는 "대학교 1학년 때는 C+를 받은 과목도 있었어요(웃음)."라며 "신나게 놀더라도 자신이 정해 놓은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꾸준하게 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봐요."고 말했다. 그의 이런 생각은 재작년 서울대에서 교환학생으로 6개월간 공부하면서 더욱 굳어졌다고 한다. 이유인즉 뉴질랜드 대학과 비교하면 한국의 학생들은 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공부하는 양과 강도가 갑자기 줄어들고 게다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자신의 페이스도 금새 잃어버리게 되며 결국에는 일명 '벼락치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고학년이 되면서 항상 도서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그럼 남들과 똑같이 공부하면서 과수석졸업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그는 오히려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다른 사람들은 보통 어떻게 대답해요라고 도리어 되물어 본다. "정말 식상한 말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공부하는데 특별한 방법이 있겠어요?(웃음) 그리고 솔직히 공부를 진짜로 좋아서 하는 사람도 없을 거고, 음~, 돌아보면 시험기간이라고 해서 보통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건 아마 다른 공대생들도 저와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해요."
  
조양은 96년, 중2때 아버지(조동원 목사/한사랑교회)의 사역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뉴질랜드로 왔는데 그 이전까지는 적어도 반에서 만큼은 자신이 최고인 줄로만 알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영어문제로 인해 차츰 성적이 떨어지면서 한동안 심한 혼란을 겪기도 했다. "나보다 잘하는 친구들도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도 하면 된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공부했어요."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타인의 장점을 받아들여 항상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고도 했다. 이런 끈기와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공이 가능 했으리라 짐작된다.
  
가끔씩 공부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질문하자 이번에도 역시 간단하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나가서 놀아야죠. 주로 친구들과 영화를 보거나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즐겨하는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대학원 졸업후 현재 일하는 회사에서 수질 및 토양오염 관련일을 계속할 예정이라는 그는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 가서 계속 공부를 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그의 최종 목표는 대학교수가 되는 것. "누가 시켜 준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하고 싶어요. 예전부터 워낙 가르치는 것을 좋아했거든요."라며 그는 웃었다.


음악이 가득한 일상, 삶의 아름다움을 더하다! 심 혜온

댓글 0 | 조회 657 | 3일전
음악과 함께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있다. 한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더보기

오클랜드 시청, 행복누리 사전 의견 수렴 조사

댓글 0 | 조회 372 | 3일전
< - "복지법인 행복누리, 오클랜드 시청과 파트너쉽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 더보기

제2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분 대상, 이 명란

댓글 0 | 조회 506 | 2024.11.06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가 있다. 글쓰기의 특별한 … 더보기

"(한뉴비즈니스협의회(KNZBC) 세미나 열려 )"

댓글 0 | 조회 295 | 2024.11.06
< - "뉴질랜드 럭슨 총리, 한국 공식 방문 주요 결과, 시장 기회 세미나"->… 더보기

한국문화의 영향력, 민간 외교관 역할 담당! 이 요한

댓글 0 | 조회 1,242 | 2024.10.23
한국문화(K-Culture)의 영향력이 뉴질랜드에 확산되면서 한국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 더보기

2024 죠이플 오케스트라, 왕가레이 공연

댓글 0 | 조회 548 | 2024.10.23
< - "왕가레이 3번째 공연,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겨"->죠이플 청소년 오케스… 더보기

"2024 한국영화제(K-Film Festival)", 무료 상영 이벤트

댓글 0 | 조회 1,408 | 2024.10.08
< - "주오클랜드분관, <탈주> 무료 상영 이벤트 " – >2024… 더보기

학생들의 의견 대변, BOT 학생대표! , 이 준형

댓글 0 | 조회 713 | 2024.10.08
학생들과 학교를 위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봉사하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최근 학생들의 … 더보기

미술은 내 삶의 끊임없는 원동력! 정 영남

댓글 0 | 조회 1,090 | 2024.09.24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대화를 하는 한인동포가 있다. 지난 1984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더보기

“2024 한인의 날(Korean Day)” 행사 성료

댓글 0 | 조회 1,133 | 2024.09.24
< - "한인 동포와 뉴질랜드 현지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진행" – >오클랜드… 더보기

한국인들의 근면 성실 건축회사, 이 재도

댓글 0 | 조회 2,365 | 2024.09.10
1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교회의 홀, 고건물 고유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현대의 시각으로 다… 더보기

KNZBC(한뉴비즈니스협의회)

댓글 0 | 조회 924 | 2024.09.10
< - " 한국, 뉴질랜드 상업적 유대 강화 목표, 비즈니스 지원 세미나 열려" – … 더보기

태권도, 한국문화 예절과 강한 정신을 배운다! 전 청운

댓글 0 | 조회 1,204 | 2024.08.27
대한민국 태권도를 뉴질랜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태… 더보기

Voco(오클랜드 한인합창단,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941 | 2024.08.27
< - "오클랜드 한인합창단, ‘뉴질랜드 아리랑’으로 많은 박수 받아" – >뉴… 더보기

뉴질랜드 사회와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들! 김 주표

댓글 0 | 조회 1,467 | 2024.08.13
뉴질랜드 사회와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한인들이 있다. 뉴질랜드 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 더보기

J&K Construction 건설 회사

댓글 0 | 조회 2,445 | 2024.08.13
J&K Construction, 건설회사는 지난 2016년 법인 설립을 하고 건설시… 더보기

락밴드 올키드, 오클랜드 콘서트 성료, 이 한솔(NOAH)

댓글 0 | 조회 1,462 | 2024.07.23
한국 가수들의 멋진 K-Pop공연이 오클랜드 시티, 갈라토스 콘서트 홀에서 많은 박수와 응… 더보기

웰링턴, 2024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 성료

댓글 0 | 조회 776 | 2024.07.23
2024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가 지난 7월 13일(토) 13:0… 더보기

’얼쑤’ 뉴질랜드에서 신명나게 놀아봄세… 최 창동

댓글 0 | 조회 1,584 | 2024.07.09
신명나는 우리의 가락이 뉴질랜드에서 울려 퍼진다. 북, 장구, 징, 꽹과리 소리가 한데 어… 더보기

2024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

댓글 0 | 조회 1,264 | 2024.07.09
< - “전 세계 30여 개국 250개 이상의 합창단 11,000명 참가" – >… 더보기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유 광석

댓글 0 | 조회 1,607 | 2024.06.25
제105회 대한민국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뉴질랜드 선수 선발전이 한장이다. 뉴질랜드 선수단은… 더보기

제12대 재 뉴질랜드 상공인연합회

댓글 0 | 조회 1,244 | 2024.06.25
< - “제 12대 조경호 회장 출범" – >재 뉴질랜드 상공인연합회는 뉴질랜드… 더보기

실버데일 한글학교 교사(BOT 의장), 이 애련

댓글 0 | 조회 1,832 | 2024.06.11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모든 한인동포들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소중함을 모… 더보기

제8대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

댓글 0 | 조회 2,363 | 2024.06.11
< - “뉴질랜드 '한식 요리 경연대회' 많은 참여 당부" – >뉴질랜드한인회 … 더보기

삶의 충전과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낚시, 최 형만

댓글 0 | 조회 1,892 | 2024.05.28
낚시를 통해서 이민생활의 활력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충전과 또 다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