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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009. 10:54 코리아포스트 (125.♡.244.199)
탐/방/인/터/뷰
사람이 살아가는 즐거움 중에 음악을 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음을 평화롭게도, 기쁘게도, 슬프게도, 사랑스럽게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악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사람들의 모임 “음악이야기”가 2008년 7월12일 퀸스트리트에 있는 챔피언 노래방에서 정식으로 오픈되었다. 처음 모임의 명칭은“뉴질랜드 실용음악 동호회”라고 가칭되었으나 후에 회원들의 정식 모임에서 “음악이야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미 100여명의 회원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약 20여명은 “7080밴드”란 명칭으로 챔피언 노래방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11시까지 락 음악을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장르로 활동 중이다. 이 날은 정기모임으로서 항상 오픈되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환영이다.
올해 초까지는 매주 수요일에 무료로 창법과 기타 레슨이 2시간씩 진행되었다. 지금은 잠시 김기환(Kevin Kim)사장이 바쁜 이유로 운영되지 않고 있으나 곧 다시 오픈할 예정에 있다. Kevin Kim은 현재에도 작곡활동을 하며, 한국의 가수들에게도 곡을 주고 있다. 권인하, 주창권, Free Bird, Gil Band, DMZ과도 음악작업을 했으며,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는 가수 박완규의 2집 앨범 중에 “TV&16”,“Crazy Doggy Run”곡을 만들어 준 장본인 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삼성 070과 LG 070 대리점을 하고 있다. 세컨 기타를 맡고 있는 이현 사장은 항공대학의 활주로 멤버였으며, 농장경영을 하고 있는 김두원씨는 베이스를 맡고 서울대 샌드패블즈 멤버였다. 드럼을 맡고 있는 김민성씨는 건국대학교 옥슨 출신이며 뉴질랜드에서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다. 노래를 맡고 있는 유지웅씨는 현재 탁구부에서 총무로도 활동 중이다.
이미 밴드를 할 수 있는 모든 장비가 챔피언노래방에 구비되어있고 조그맣게 녹음실도 갖추고 있으니 동호회가 운영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7080밴드”의 이력을 잠시 들어보면, 2008년 7월12일 첫 모임부터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밴드 구성원이 전부 갖추어진 것은 9월이며, 모이자 마자 그 열의는 상상을 초월했다.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계셨고, 일주일을 오직 연습하는 날을 기다리며 보내게 되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뉴질랜드 체육회 행사에서 선두 지휘를 하게 되었으며, 상공회의소의 상공인의 밤 행사에도 초대되어 흥을 돋구었다. 챔피언 노래방과 현대 이민, 유학원을 운영하는 조경호(James Cho)씨는 7080밴드에서 노래를 맡고 있으며 2008년 12월18일에는 뉴질랜드 노인복지센터에서 교민 어른을 모시고 노래자랑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2009년 3월 28일에는 오클랜드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한인의 날 행사에도 초대되어 공연을 하였으며, 2009년 4월 26일에는 남국정사에서도 공연을 하여 봉축행사에 오신 교민께 기쁨을 전달하였으며 2009년 5월9일에는 재뉴 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제7회 정기총회 및 청소년, 노인 위안잔치에서도 공연이 진행되었다.
팀의 리더인 Kevin Kim씨는 본인의 자,작곡과 락 음악을 위주로 새로운 팀을 모집 중으로 경험있는 연주자들을 찾고 있는 중이다. 점점 밴드에 관심있는 교민들의 참여 열기로 실력과 구성 면에서 탄탄해짐을 느낀다. 이제는 “음악이야기”의 “7080밴드”는 여러 크고 작은 행사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밴드가 되어가고 있음에 뿌듯하다. 그저 많이 성원하여 주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음악이야기” 동호회는 삶의 활력을 찾고자 음악을 원하는 사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한 동호회이다. 또한 각자의 실력에 맞는 밴드를 구성해 주거나 레슨을 하기도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하면 된다.
- 챔피언 노래방(동호회 장소) : 309-0093 - 주소 : 1F 407 Queen St City Auckland - 조경호 : 021-108-5503 - KEVIN KIM : 027-473-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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