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남서울대학] 실용학문 교류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한다

[특별인터뷰-남서울대학] 실용학문 교류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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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과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시대 흐름 속에 맞추어 세계 속의 대학들도 상아탑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학문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실용학문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의 남서울대학(총장 공정자)과 뉴질랜드의 AUT 대학이 자매 결연을 맺으면서 실용학문 교류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AUT(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대학교

1895년 폴리텍으로 설립되어 100년 이상 뉴질랜드 기술 대학으로 이어오다 업적을 인정 받아 200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AUT(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는 직업 교육 및 전문적인 기술에 기반을 둔 실용적인 교육과정으로 뉴질랜드의 산업에 관하여 전반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생들의 빠른 사회적응을 최선으로 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종합대학이다.

남서울대학교

이에 견주어 한국에서 실용지식과 실무에 능통한 인재 배출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서울대학교. 남서울대학교는 ‘지(智), 덕(德) 애(愛)를 함양하여 민족문화 창달과 인류평화에 공헌’을 창학 이념으로 1994년 이재식 박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현대 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실용적인 학과를 설치하고, 첨단 교육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실용지식과 실무에 능통한 창의적 전문가를 양성하고 배출하고 있다. 남서울대학교는 2007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대학종합평가에서 전체 6개 영역에서 큰 점수를 차지하며‘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검증된 학교이다.

남서울대학교는 인문사회(영어, 사회복지, 노인복지, 아동복지, 중국어, 일본어 등), 상경(유통, 국제 통상학, 부동산, 호텔경영학, 관광경영, 광고, 세무, 등), 보건의료(간호학과, 보건행정, 치위생, 물리치료, 임상병리, 응급 구조 등), 공학(건축, 지리정보, 멀티미디어, 산업경영, 컴퓨터, 전자, 정보통신 등), 예 체능(스포츠경영, 운동건강, 애니메이션, 환경조형학 등)의 5개 계열에 33개의 실무형 학과와 대학원을 두고 있으며, 대학원생을 포함하여 1만여명의 재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전국대학교 최초로 대한적십자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남서울대학교 적십자단’을 조직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봉사인증제도’를 통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등 대학 전 구성원에게 봉사정신을 통한 인성교육을 함양하고 봉사를 생활화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취업을 100% 목표로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4년 전과정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 A/S 제도’를 시행하여 졸업생 또한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을 통해 계속적으로 관리하여 산업체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후배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실용 교육및 적극적인 취업지도로 인해 남서울대학교는 매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연속으로 전국대학 중 취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있다.

기독교 정신으로 국가와 인류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실용적인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인 남서울대학교는 현재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미국, 중국, 인도, 필리핀 등 14개국 53개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교수와 학생들의 활발한 학술 및 문화교류를 실천하고 있으며, 국제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남서울대학 - AUT 자매결연 협정

지난 11월 8일 남서울대학교 이윤석 부총장과 홍성룡 (대외협력부장/영어)교수, 김태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 김태성(오클랜드대학교 교환교수/남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교수는 오클랜드를 방문하고 AUT 로버트 알렌 부총장, 크리스 할리 국제교류처장과 함께 자매결연 체결식(MOU)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남서울대학교와 AUT대학교, 두 학교간의 학생들과 교수의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두 학교는 우선 영어과,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멀티미디어학과의 4개 학과에 대해 복수학위 인정에 대해 금년중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로써, 4개 학과 학생들은 남서울대에서 3년, AUT에서 1년동안 학점을 이수하여 두 학교의 학위를 모두 소지할 수 있게 된다. 남서울대는 공동학위 확대를 위해 학생들의 교환유학과 교수 교류 등은 물론, 학기 중에만 실시했던 어학 연수 프로그램을 방학 중에도 가능하도록 확대하여 2011년 1월 10일부터 7주간 약16명의 남서울대학교 학생이 AUT대학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학교는 수 년내 단계적으로 점차 그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AUT 로버트 알렌 부총장은 “남서울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물론 양국 학문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남서울대학교 이윤석 부총장은 “글로벌 시대에 부응, 남서울대학이 뉴질랜드까지 진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AUT 학생들은 물론 교민사회에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점차적으로 학문 뿐만 아니라 인재의 교류도 넓혀 나갈 예정인 남서울 대학교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방안도 구상중이다. AUT대학의 호텔경영, 어학, 스포츠, 컴퓨터, 예능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슷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남서울대학교는 영어가 가능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겸비한 AUT재학생 및 졸업생, 실력이 우수한 교민 자녀를 초청하여 교환학생 및 교수로 채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에 있다. 또한 남서울대학교의 유능한 인재들도 AUT에서 연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가능성과 실력을 배양하여 동서양의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목적을 갖고 있다.

대외협력 부장 홍성룡 교수는 “두 학교 학생들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민분들에게 미래의 글로벌 인재들을 위한 보다 훌륭한 방안이 있다면 언제든 학교측에 접촉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또한 부모 모두 시민권을 가진 교민 자녀들의 남서울대학교 입학을 위해 특별 전형(영어능력시험 우수자/한국어능력시험 3급이상)과 수업료의 일정 부분(현재 40%-60%)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달 6일 AUT 교수 일행이 남서울대를 방문하여 복수학위 협정을 마무리하여 201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남서울 대학과 AUT대학, 이번 두 학교간 학문 교류의 새로운 장을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간에 학문 교류가 더욱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동서양의 실용학문을 두루 겸비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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