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기타 여성 6중주, 콘서트 준비 한창 >”-
레펌(Les femmes)은 클래식 기타 6중주 팀으로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소속이다. 클래식 기타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6명의 여학생들이 모여 팀을 구성하였다. 팀 리더로 편곡을 담당하고 있는 이새린(Debbie Lee)-Westlake Girls’ High School (Y12), 민지효(Michelle Min)-Epsom Girls’ Grammar School (Y10), 장채이(Chaeyee Jang)-Rangitoto College (Y11), 장유이(Yui Jang)- Northcross Intermediate (Y8), 이 정(Daisy Lee)- Rangitoto College(Y10), 서하은(Erin Seo)-Westlake Girls’ High School (Y10) 6명의 팀원이다. 첫 여성 6중주로서의 새로운 도전이지만 모두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
관객과 함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곡 선정
클래식 기타 콘서트에서 전례 없는 독특한 곡들을 선택해서 편곡과 연주를 원했다. 통상 클래식 기타 연주곡은 대중성이 다소 결여되어 있어, 전형적인 클래식 기타 이미지를 벗어나 관객이 함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선정하였다. 선택하게 된 첫 곡 Bad habits(by Ed. Sheeren)은 Bilboard chart top 5에 오른 대중성이 높은 곡으로, 여성 6중주가 더욱 신나고 멋지게 편곡하였다. 또한 두번째 연주곡인 Serenade to spring (시월에 어느 멋진날) by Rolf lovland는 부모님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공감하여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이라고 생각하였다. 편곡시에는 각 연주 단원들의 강점을 먼저 파악하여 파트를 나누어 최고의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했는데, 2nd part를 맡고 있는 Michelle은 자신감 있는 연주로 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3rd part를 맡고 있는 Erin과 6th part를 맡고 있는 Daisy는 코드를 잘 잡고, 4th를 맡고 있는 Yui는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연주를 만들어 내고, 5th를 맡고 있는 Chaeyee는 타고난 리듬감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특별하고 멋진 여성 6중주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자리를 만들어 준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금 이 순간도 멈추지 않고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여성 6중주를 위한 응원과 박수 부탁드린다.
한인 교민들로 구성된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현재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교민자녀 및 교민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기타 합주단이다. 2005년에 창단되어 오클랜드 타운홀, 아오테아 센터, 교회, 양로원 및 오클랜드기타협회에서 다수의 공연을 가졌으며 오클랜드기타협회 주최 콩쿨에서 합주부문을 3회 연속 우승한 바도 있다. 1년에 1~2회 단독공연을 꾸준히 개최해왔으며 현재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모임을 갖고, 정기캠프를 통하여 회원간의 협동심. 서로에 대한 배려심 등을 키우며 이민생활의 힘든 청소년 사춘기를 음악을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다. 어느덧 올해 17회 정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7월16일,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공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오는 7월 16일 저녁 7시에 제17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장소는 시티에 위치한 Dorothy Winstone Centre(Auckland Girls Grammar School, 16 Howe St., Newton)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Cantabile”이라는 주제 아래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유명한 클래식곡, 팝송, 영화주제 그리고 한국 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찬조 출연으로는 한국문화 예술 협회의 한국 무용 “화관무” 그리고 남성 합창단 익투스가 함께한다. 공연은 무료입장이다. 많은 참여와 응원을 기대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