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 신년 하례회, 새해 더욱 간강한 한인들 위해
오클랜드 한인회는 지난 14일(토) 오클랜드 한인 회관에서 100여명의 오클랜드 동포들과 함께 힘찬 2023년 출발을 축하하는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오클랜드 조요섭 한인 회장은 모든 교민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조 회장은 “오늘 신년하례회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교민 여러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한 해 한인회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 한해동안 어려운 중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교민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다. 특히 한-뉴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K-Music Festival과 코로나 팬더믹 이후 3년만에 처음 열렸던 2022 한인의 날은 교민 여러분들의 도움과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했던 행사들이었다”고 역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조 회장은 앞으로의 신년 계획과 각오로 “오클랜드 한인 이민자들이 뉴질랜드 현지 사회에서도 영향력을 가지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한인회 차원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요섬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국인의 뉴질랜드 이민 역사가 길게는 70년 짧게는 30여년이 조금 넘었다. 이제 우리의 2세대들이 현지 사회에 진출하고 있으며 우리의 후 세대들이 뉴질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는 있다. 한인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더욱 큰 꿈을 가지고 뉴질랜드 현지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한인 교포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더욱 지원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 인사를 마무리했다.
김창식 뉴질랜드 대사, 건강한 한 해 기원
주 뉴질랜드 대사관, 김창식 뉴질랜드 대사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서 뉴질랜드 동포들에게 인사와 격려의 말을 남겼다. 김 대사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한 해가 저물고,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건강한 새해를 기원했다. 또한 김 대사는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다. 뉴질랜드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수많은 장병을 파병해 준 고마운 전우의 나라이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분투하던 양국은 어느덧 민주주의, 인권, 규칙기반 국제질서 등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우방국이 되었다.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우리 대사관은 양국 관계의 마중물이 되어 주신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아울러,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양국 간 교류 협력의 깊이와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한 뉴 양국간의 교류 협력을 이야기했다. 특히,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이 태평양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뉴질랜드 정부의 태평양 회복지원 정책과,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역내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사는 뉴질랜드와 경제와 산업을 통한 연대 강화와 한 뉴질랜드 FTA 협정을 기반으로 교역 및 투자 증진과 협력의 범위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재외동포사회 지원 강화와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할 것을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김대사는 “우리 대사관 또한 재외국민과 동포사회의 안전 확보와 권익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최선의 영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니든 한인회, 노력 한 만큼 복받는 새해
작년 12월 새롭게 출발한 더니든 한인회 김희범 신임회장은 모든 뉴질랜드 교민들에게 새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희범 회장은 “모든 교민들 2023 년은 더욱더 행복하고 좋은 일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난 몇 년 동안 이 지겨운 코로나로 인해서 하늘길이 막히고 그리운 고향을 다들 그리워하셨지요? 아직도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고국을 방문할 수 있고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된 2023년이라 모두에게 참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 회장은 또한 “코로나로 인하여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지역에서 많은 작고 큰 행사들이 취소되었다. 이제는 하나하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잘 준비해서 뉴질랜드 사회에서 우리 한인들이 많은 영향력이 끼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더니든 한인사회는 타 지역에 비해서 많이 작고 부족해도, 여러 지역 한인회의 뜻을 따라 도우며 잘 따라가도록 하겠다. 2023년은 검은 토끼해로 계묘년, 노력한 만큼 복이 들어오는 해라고 하니, 많이 노력해서 많은 복을 받을 수 있는 더니든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