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해외무역관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지난 1973년 개설되어 지금까지 수출 주력 품목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역동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직원의 해외 출장 시 호텔 예약, 통역 알선 상담장 제공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는 물론 현지 유관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주선, 바이어 리스트 제공 및 추가적인 지원(Follow-up) 등을 통해 출장이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출장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클랜드무역관의 담당 지역은 뉴질랜드, 피지, 타히티, 통가, 서사모아, 케르마텍, 쿡, 마르케삭 및 이에 속한 도서국으로 현지 수출과 관련하여 기업과 개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해외 시장 동향 정보 조사 지원
국내 업계가 필요로 하는 현지 바이어 리스트 및 각종 시장 동향 정보를 대신 수집하여 제공하는 유료 정보 조사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사업 파트너 연결 지원, (원자재) 공급업체 조사는 물론이고 항목별 시장 조사(수요·수출·수입·생산·경쟁 및 가격 동향, 수입 관리제도, 거래 유의 사항)와 기타 조사(투자 환경, 국제 입찰, 프로젝트, 신용 조사 및 수출 대금 미결제 조사)등 현지에서 직접 시장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 상품 수입을 희망하는 개별 바이어의 방한을 유도하거나 구매단을 구성, 방한토록 하여 국내 업계와의 수출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지사회 사업
해외 무역관을 해외시장 정보 수집 및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로서 활용하도록 하여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서비스 신청 시 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바이어 발굴부터 거래 성사 단계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시장정보 제공(품목별 수요/수출입/가격/경쟁/신제품 동향 등)과 품목별 바이어 정보 제공 및 바이어 신용조사, 관심 바이어 발굴, C/L 발송, 카탈로그 배포와 관심 바이어 FOLLOW-UP 지원과 함께 현지 세일즈 출장 지원(호텔 예약/상담 주선/상담장 제공/통역 지원 등)하고 있다. 또한 국제 입찰 참가 지원과 무역관 내도 수출 인콰이어리 제공, 기타 수출 계약 시까지의 제반 사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
한인 청년들 위해 뉴질랜드 취업박람회 매년 개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청년들을 위한 취업 박람회가 지난 27일 오클랜드 Victory Convention Centre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KOTRA 오클랜드무역관과 주뉴질랜드대사관이 한국청년들의 뉴질랜드 취업지원을 위한 박람회로 채용 기업 20개사, 55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한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구직자들과 참가 기업 모두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169명의 구직자들이 사전접수를 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에서도 27명이 추가로 접수를 했다. 행사장에서는 예약된 면접이 110건이 넘어 작년과 비교하면 두배가 넘게 구직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뉴질랜드 취업 후 정착, 재취업 등 모든 비자에 문이 활짝 열려 시민권, 영주권, 워크비자 그리고 워킹홀러들도 많은 지원들이 있어 채용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취업 준비생들의 이력서 첨삭지도, 진로상담, 비자 상담코너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채용기업으로 참가하는 Augen Software Group은 웹디벨러퍼,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디지털 디자이너 등의 포지션 연봉 $90,000~$130,000의 전문직으로 참여했다. 또한 뉴질랜드 경찰(NZ Police) 관계자는 “다민족국가인 뉴질랜드에서 안전과 소통을 책임질 한인경찰을 꼭 채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 대한항공, 국민은행 같은 글로벌 기업도 한인 청년들에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19년 졸업, 2020년 상반기 졸업생 대상으로 ‘2020 Graduate Programme’ 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클랜드 무역관 강신학 관장은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열린 행사이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많은 기업,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의 참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노력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신청한 구직자들과 기업의 상호 소통으로 구직자와 기업을 매칭 연결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인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정보제공 및 취업상담 등 한인 청년 구직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취업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클랜드 무역관은 우리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