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이 예수님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는 학교
성 베드로 특수학교(St. Peter’s Special School of Auckland)는 2004년 10월 9일, 현재 교민 장애우들이 예수님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울 수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우리 모두가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곳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윤준원, 미카엘 신부님이 주체가 되어 설립되었다.
성 베드로 학교는, 장애우 학생들의 특성에 맞추어 개별맞춤 학습을 진행하며, 우리말과 우리나라의 역사, 그리고 우리 전통문화를 알려주어, 학생들 스스로 본인이 한국사람임에 긍지를 갖도록, 교장, 교감, BOT, 개별지도 선생님, 자원봉사 선생님,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후원자들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학생 한사람 한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어울림을 알아가고, 사회성을 넓히며, 부모님과 함께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내 까사마리아 까페에서 독립심과 자립심을 키우는 등,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특수교육 전문가들의 도움과 교육
성 베드로 학교의 학생들의 생각과 행동은 일반적인 생각 및 행동과는 조금 다르므로, 성 베드로 학교는 특수교육 전문가들의 도움과 교육을 통해, 학생들 각각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개별맞춤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은 2명의 선생님이 한 학생을 담당하여 개별 수업으로 진행하며, 고등부의 경우, 야외수업으로 담당 선생님들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기도 하고, 숲길을 산책하기도 하는 등 현장학습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아이스링크 야외수업에서는 학생이 오히려 자원봉사 선생님들을 가르쳐주는 상황이 일어나는 등, 야외수업 효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참고로, 학급은 유아반, 초등부, 고등부, 성인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 베드로 학교는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는 보통 3박 4일간 진행되는데.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하고, 공동생활을 체험하며, 부모님들과 떨어져 생활하면서 자립심을 키운다. 특별히, 오는 2019년 1월 있을 여름 캠프는 성 베드로 학교만의 캠프가 아닌, 오클랜드 지역 전체 장애우와 함께하는 캠프로 진행된다. 이미 오클랜드 성 가정성당을 비롯하여, 밀알선교회, 재뉴한국교육원 등에서 후원해 주시고, 하이웰에서 협찬해 주시기로 한 만큼, 2019년 여름캠프는 성 베드로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오클랜드 지역 전체 장애우들에게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
특수교육 전공자 도움 필요
특수 학교를 운영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특수교육 전공자이다. 외국이다 보니 특수교육을 전공하신분을 찾기 어렵다. 현재는 특수교육을 전공하신 김옥 선생님이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교육과 개별수업 선생님들을 지도를 해주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전공하신 선생님을 초빙하여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교육과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바램이 있다면 오클랜드에 계시는 특수교육을 전공하신 분들이 성 베드로 학교와 함께 하면 좋겠다.
<장애아동 전래놀이 여름캠프 >
기 간 : 2019년 1월 17일(목) ~ 20일(일) 3박 4일
대 상 : 뉴질랜드 거주 장애아동 누구나
문의: 이영교 교장 021 559394, 김일만(밀알) 0272638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