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stScreen Aotearoa는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무료검진 프로그램으로 유방암으로 인한 희생자를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BreastScreen Aotearoa는 보건부 산하의 The National Screening Unit (NSU) 속해 있으며 Breast Screening은 유방 X선 촬영(Mammogram)을 뜻하며 이 촬영을 통해 유방암 조기 증상을 발견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검사가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며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50세 미만의 여성이 정기 검진을 받으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약 20% 가량 줄어들며 50-60세의 여성은 약 30%, 65-69세는 약 45% 정도를 줄일 수 있다. 2년에 한번씩 무료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만 45-69세로 현재 유방암 증상이 없는 사람이다. 또한 지난 12개월내 개인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으로 임신 중이면 불가능하며 뉴질랜드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유방암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 완치 후 재등록 할 수 있다.
방사선 촬영, 조기 발견으로 완치
유방 X선 검사는 방사선 촬영기사가 양쪽 유방을 차례로 촬영기의 두 암박판 사이에 넣고 몇 초간 꽉 누른 상태에서 X선 촬영을 한다. 이 과정이 불편하고 때로는 아프기도 하지만 유방에 해가 되지는 않다. 이 촬영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아주 양호한 완치율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며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2년간 간격으로 미세한 양의 방사선만 사용함으로 안전하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재검진 실시
검사 결과는 검사를 받은 날로부터 2주 내에 본인에게 검사 결과가 통지된다. 대부분 여성은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며 2년 뒤에 다시 검진을 받으면 된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일부 여성분에게는 전화로 연락 드리며 이 추가 검사도 무료이며 유방 X선 검사를 다시 하거나 초음파 검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유방 조직 검사를 할 수도 있다. 추가 검사 대상자 중에서로 실제 유방암으로 판명되는 수는 그리 많지 않다. 한인교민들의 경우 통역이 필요한 경우 미리 연락을 주면 예약을 해준다.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소수의 여성들은 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게 되며 대부분의 경우 암 조직 절제 수술 권유받으며 수술 후 방사선, 호르몬 또는 항암제 치료를 받게 된다. 정밀 검진자는 정밀 검진시 필요한 추가 검사에 대해 당사자와 의논한 뒤 유방 X선 재검사 (Mammogram), 초음파 검사 (Ultrasound Scan), 유방 임상 검진 (Clinical breast examination), 조직검사 (Biopsy), 미세침 흡인 검사 (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중심부 조직검사 (Core Biopsy) 중 하나 이상의 추가 검진을 실시한다. 경우에 따라 1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반나절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직장에 하루 휴가를 받을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BreastScreen Aotearoa>
웹싸이트: www.breastscreen.govt.nz
전화 : 0800 270 200
한국인 상담: 021 807 328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