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누이 골프장은 2016년 8월에 새롭게 오픈한 골프장으로 기존의 페닌슐라 골프장이 이전했다. 현재 대부분 전 페닌슐라 골프장 멤버들과 주위 여러 클럽멤버들이 조인해서 750명 정도 멤버가 있다. 정규 18홀 챔피언쉽 코스가 있고 그 밖에 테니스 코트와 파3로 구성된 9홀도 있어서 꼭 골프만이 아닌 멀티 스포츠와 웨딩, 컨퍼런스 미팅등 다양한 단체이용이 가능한 엑티비티(activity)로 가득한 종합 레저 골프장이다.
와이누이 골프장을 새롭게 만든 디자이너는 Grang Puddicombe, 캐나다 사람이다. 일반적인 골프장에서 각 홀마다 티샷을 할 때 옐루우, 화이트, 블루 마크에서 시작 하지만 와이누이 골프장은 45, 50, 55, 59, 65 숫자로 표시되어 있다. 티샷 숫자의 의미는 전체 18홀의 거리를 말해 주는 것이다. 만약 55라면 18홀의 길이가 총 5,500미터라는 의미이다. 골프장 위치 또한 오클랜드 시티에서 북쪽으로 25분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쉬어 많은 골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종합 리조트 골프 코스인 만큼 50대의 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코스정보가 입력된 GPS가 있어 라운딩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멤버쉽에는 Full playing, Weekday, Corporate 가 있으며 새로운 멤버쉽 가입을 위해서는 모두 2명의 와이누이 멤버 추천을 통해서 가능하다.
와이누이 골프장, 한국인 프로 근무
와이누이 골프장에 한국인 이상우 (Sam Lee)프로가 근무 한다. 2014년 오클랜드 대학교 상대를 졸업하고 2015년 NZPGA Traineeship을 통해 뉴질랜드 골프장에서 정식 NZPGA 프로로 일하고 있다. 이상우프로의 주요 업무는 프로샵 업무와 주말엔 주니어 클리닉 또는 멤버 골프 클리닉을 하고 있다. 근무는 수요일부터 일요일이다. 또한 와이누이 프로샵 스태프는 모두 뉴질랜드 정식 NZPGA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프로이다. 개인 레슨도 가능하며 가격은 40분에 $60불로 6회에 $300 이다.
와이누이 골프장 코스 공략 팁
2번홀은 비교적 거리가 짧지만 양쪽의 해저드와 아주 좁은 랜딩 존 때문에 많은 골퍼들이 초반에 어려움을 겪는 홀이다. 티샷을 드라이버 보다는 우드 또는 하이브리드, 장타의 경우 롱아이언으로 페어웨이에 공을 올려놓는다는 생각으로 치면 비교적 쉬운 어프로치 샷이 남아 있다. 핀 위치에 따라 틀리겠지만 왼쪽 뒤에 있는 경우는 핀을 보지 말고 중앙보고 치면 도움이 된다. 13번 홀은 와이누이 아멘 코너라 불리는 인코스의 연속 파 5홀이다. 티샷부터 그린까지 3번의 정교한 샷이 필요한 홀이고 양쪽엔 해저드 ,세컨샷은 항상 랜딩존이 안보이기 때문에 공을 잃어버리기 쉬운 홀로 현재까지 가장 까다로운 홀이다. 마지막 18번 홀은 벙커가 가장 많은 홀로 거리는 짧지만 티 박스부터 그린까지 오르막으로 되어있어 실제 거리보다 길게 느껴진다. 그린이 오르막에 있어서 핀 위치를 혼돈 하기 쉬운 홀이다. 그린 또한 높낮이가 있는 그린으로 3퍼트 4퍼트 하는 골퍼들이 많이 나오는 홀이다.
주소: 35 Windmill Dr, Wainu
문의: 09 444 3437 / 021 0249 1734
이메일: admingolf@wainui.online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