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살기를 원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을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 현대인들이다. 건강한 행복을 위해서는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어야 또 다른 내일이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 타카푸나 레저 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사람들에 건강과 행복을 만들어주는 박선주 씨를 만나 보았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얼마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본인을 위해 사는 것 같지만 자식을 위해서, 회사, 가족등 나만의 행복을 추구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누군가를 위해서 삶은 산다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일이고 또 세상이 바라는 방향일지도 모르지만 본인의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 될 것이다.
건강과 행복을 위해 레저센터를 찾는 사람들
지난 2014년 9월부터 타카푸나 레저센터에서 근무 하기 시작 했다. 내 포지션은 리셉션(receptionist)에서 사람들을 마주하면서 레저센터에 대한 설명과 도움을 주며 레저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입장료를 받는 일이다. 처음에 일을 시작 할 때는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이해 하기 시작 했다. 좀더 환하게, 밝게 웃으며 레저 센터를 찾는 사람들을 맞이하면 대부분 사람들 역시 기분 좋은 말 한마디들이 오고 간다. 레저센터는 건강한 사람들만이 오는 곳이 아니다. 아픈사람들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재활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들을 대할 때 좀더 따듯하게 대하려고 많이 노력 하고 있다. 요즘은 생각보다 레저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건강과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생각 하고 싶다.
건강을 위해 레저 스포츠 활동을 추천
본인이 건강해야 모든 행복이 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바쁜 일과를 끝나고 에너지 충전을 위해서 편안하게 집에서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까운 레저센터에서 사람들과 마음을 공유하면서 건강을 지키기를 바란다. 현대인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과 레저 활동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비용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운영하는 레저센터를 찾는다면 최소의 비용으로 각종 레저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본인이 건강해야 행복이 누릴 수 있고 또한 베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레저 활동에 많은 참여하기를 기대 한다.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오클랜드 카운실 레져는 오클랜드 시민들의 액티브 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 진행중인 프로모션은 보너스북(Bonus Book) 이벤트로 오클랜드 카운실 레저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한 할인쿠폰이 들어있다. 오클랜드 카운실 레저센터나 인터넷에서 다운받으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회원으로 가입하면 50달러의 입회비(joining fee)가 무료이며 3개월 회원으로 유지하면 4주를 무료로 이용 수 있다. 또한 1년 회원으로 가입하면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 스포츠 레저 서비스 제공
현재 근무하고 있는 타카푸나 레저 센터는 오클랜드 카운실 소속으로 오클랜드 43개의 지역에서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스포츠, 레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클랜드 풀&레저(pool & Leisure)중 하나 이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오클랜드 지역, 북쪽으로는 스탠모어 베이 남쪽으로는 망가레이까지 레져센터에서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헬스 ,수영강습, 홀리데이 프로그램, 차이들케어등 오클랜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1개의 레져센터는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운영을 하고 나머지 센터들은 YMCA, CLM, Olympic and Belgravia에서 운영 하고 있다. 작년 한해 오클랜드 시민들은 약 500만번 오클랜드 레져 센터를 방문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레저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 피트니스(Fitness)에서는 새로운 맴버들을 위해 4주 단위로 5번, 1 대1 코칭 세션을 제공하고 요가 프로그램부터 필라테스 까지 단체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16세 미만의 어린이/학생에게는 무료 수영을 제공하고 있다. 수영수업(Learn to Swim)은 3개월 아기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클라스가 있으며 약 2만 5천명의 어린이들이 매년 수영을 배우고 있다. 누구든지 수영을 배욱 싶다면 매 텁마다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수영교실을 처음 등록하는 사람은 쿠폰 사용하면 25%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차일드케어 서비스와 다양한 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운영 중 이다.
자원봉사의 경험으로 많은 도움 받아
뉴질랜드에서 처음 일은 시작 한 것은 자원봉사였다. 유니택에서 영어를 공부하면서 자원봉사를 해야 하는 과목이 있었는데 Trade aid에서는 1년정도 일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 후 Citizens Advice Bureau Northcote branch에서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과 다양한 뉴질랜드 사회의 모습을 접할 수가 있었다. 지금 근무하는 일 역시 자원봉사의 경험이 없었으면 아마도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 이다. 뉴질랜드에서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자원봉사 경험이 직업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CAB language connect에서 일할 때 가끔 이런 질문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뉴질랜드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냐고” 그러면 저는 자원봉사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못해서 자원봉사를 못한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자원봉사 일은 영어를 잘 못해도 할 수 있고 일을 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내 경험으로 언어는 교실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배우는 것이 빠르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처음의 시작이다. 지금이라도 1%의 생각이 있다면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꿈꾸어 보자.
건강한 교민사회를 위해
타카푸나 레저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있다.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하게 사는 분들이 대부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해 보인다. 물론 사람들마다 운동하는 목표가 조금씩은 다르지만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 타카푸나 레저센터에 처음 그분을 보았을 때는 첫눈에도 그분의 다리가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 친해지면서 이야기를 시작 했는데 다리가 아니라 무릎이 상당이 안 좋은 상태로 의사는 수술을 빨리 권유 했다. 하지만 그는 수술대신 레저센터에서 워터워킹(water walking)을 꾸준히 하면서 이제는 거의 완치 상태까지 왔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어떤 사람은 살을 빼기 위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등 각자의 운동목표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밝게 웃는 얼굴들이 인상 적이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우리 교민들도 레저센터를 방문해서 건강한 친구분들도 만나고 즐겁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교민 개인들이 건강하면 우리 교민사회도 지금보다 더 건강한 커뮤니티가 될것으로 생각한다.
글,사진,영상: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