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년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깨끗한 환경을 꿈꾸며 만든 환경, 사회적 기업 “NOBS”가 있다. NOBS의 멤버들이 바라는 사회는 좀더 깨끗한 자연환경을 만들어 후 세대에게 물려주기를 원 한다고 한다. 이들이 만든 회사가 어떻게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NOBS 창립멤버, 한인 청년, 사무엘 윤 을 만나 보았다.
웨스렉 보이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클랜드 대학교 법대와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사회 환경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환경 회사를 만들어 전문적으로 사회환경운동에 앞장설 줄은 몰랐다. 법대를 공부 하면서 판사의 꿈을 가지고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이번 방학 동안 AUT에서 뉴질랜드 대학생들에게 제공한 워크샵을 통하여 환경 운동기업의 매력에 빠져 들면서 사회적 환경 기업, “NOBS”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많은 사회 환경을 생각을 하면서 회사를 만들 아이디어를 종합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NOBS 아이디어를 워크샵을 통해서 나누며 한 마음으로 회사를 꾸릴 팀원들을 모집하였다. 현재 회사의 총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NoBS ratings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지, 방향을 제시해 주고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 NoBS ratings에 대해 모르는 친구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회사 소개와 마케팅을 SNS를 통해 이벤트를 제공하여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한 고등학교 때부터 맡았던 Auckland Council youth panel을 통하여 만나왔던 많은 선배들과 전문인들을 직접 만나 조언을 구하고 팀원 들과 함께 반영하고 있다.
청년들의 열정과 비전으로 시작한 회사
NOBS는 “NO BULLSHIT”의 문장을 줄여 만든 기업 로고이다. NOBS는 등급(RATING SYSTEM)을 통해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소비 하는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보통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질과 사용 용도만을 고려해서 구입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NOSS를 통해서 기본적인 것은 물론 소비자가 사용 하려는 이 제품의 회사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이바지를 하는지,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 또는 이 회사의 고용주와 고용인들의 처우와 복지가 어떤지, 등을 고려하며 구매 할 수 있도록 등급을 매겨 주는 것이다. 많은 제품을 만들어 내고 많은 서비스들은 제공 하는 회사들이 오직 자신의 이익 창출을 위해서만이 아닌 정말 좀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를 NOBS에서 등급을 매겨 주는 사회 환경 파수꾼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공개적으로 알리기 시작 한지 2주안에 성공적으로 4개의 회사를 등급 작업을 했다.
사회 환경 지킴이 역할 기대
NOBS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고 신뢰 할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함으로 그들이 좀 더 도덕적이고 선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MOBS의 등급(RATING SYSTEM)을 통하여 도와 주는 것이다. NOBS가 처음 설립되게 된 동기는 이 세상을 좀 더 선한 세상, 선한 사회로 만들고 싶고 그런 세상을 다음 세대들과 후배들에게 전달 해 주고 싶은 동기로부터 시작 되었다. 기업들이 제품의 질이나 이윤창출뿐 아니라, NOBS는 회사의 동기와 근무환경, 제품의 친환경 등을 고려하며 등급을 매기기 때문에, 좋은 등급의 기업들을 통하여 다른 기업들과 회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 선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은 결국 선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뉴스 중에서 한국의 어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비 정규직 직원들을 모두 정규직 직원들로 채용 했다는 뉴스를 접하였다. 자세한 배경은 알지 못하지만, 아마 NOBS에서 등급(RATING)을 할 때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이런 예가 아닐까 싶다.
인생의 가장 큰 첫 도전을 시작
얼마 전 회사의 조언을 위해 선생님을 찾아 뵈었다.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질문을 하나를 던져주셨다. “지금 법대를 공부하고 있는데 학교를 졸업 후 NOBS와 판사를 선택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 는 질문이었다. “집에 가서 천천히 생각을 해보라”는 선생님에 말씀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 조금 어려운 질문 이긴 하지만 만약 둘 중에 하나를 선택 해야 한다면 지금은 NoBS ratings를 선택 할 것이다. 왜냐하면, NoBS ratings을 한다고 해서 내가 판사의 꿈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 고등학교 시절 판사가 처음 되고 싶어 했던 나의 비전과 NoBS의 비전은 결국 같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도, 정의롭고 선한 사회를 만들고 싶고 내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기 때문이었다. 이런 부분은 NoBS와 큰 그림으로서의 비전은 같기 때문에 후회 없이 NoBS 선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커지면 변호사나 법 관련으로 일해야 하는 직원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때 기회가 된다면 내가 NoBS ratings변호사, 법 관련으로 일을 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그만큼 NoBS ratings 회사가 성장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리고 내가 NoBS ratings를 포기 할 수 없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나에게 있어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큰 도전이며 젊을 때에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부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제 대학교 4학년이고 경험은 많이 없지만, 대학 생활 중 요즘이 가장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내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몇 번의 큰 도전과 결정이 있겠지만, NOBS ratings은 내가 돌이켜 보았을 때 나의 인생의 가장 큰 첫 도전이기 때문에 그만큼 열정과 애정이 있는 회사이다. NoBS ratings은 그 어느 기업보다 이런 아름다운 사회와 선한 사회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와 비전이 큰 그림에서의 나의 인생의 비전과 목표에서도 같기 때문에, 그 이유에서도 더더욱 끝까지 함께 가보고 싶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NOBS는 현재 9명의 대학생들로 구성 되어 있다. 국적은 모두 다양하며, 한국인, 키위, 중국인 등으로 멤버를 구성하고 있다. 아직 기술적으로나 자원적으로 부족 할 지 몰라도, 이 청년들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NoBS가 꿈꾸는 비전 만큼은 그 어떤 환경적인 제약들도 이겨 낼 수 있다고 믿고 활약 하고 있다. NoBS는 현재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nobsratings)와 SNS를 통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NoBS에서 주최하는 미니 페스티벌을 통하여, 많은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보고 수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사회와 뉴질랜드 사회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NoBS는 개개인과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아름답고 선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을 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개인의 선택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선하고 아름다운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이 세상은 모두 다른 가치관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삶은 같다고 생각 한다. 예를 들면, 다음 세대들에게 남겨줄 아름다운 환경, 안정적인 취업 환경, 믿고 먹을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과 서비스 이다. NOBS는 청년들의 열정과 비전으로 시작한 기업인 만큼, 지금 우리 세대들과 어린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많이 듣고 반영하고 싶다. 언제든지 NOBS에게 연락해주시고, 이벤트에 참여하여 의견들을 나누어주기를 바란다. admin@nobsratings.com
글,사진 : 김수동 기자tommyir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