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PA (Auckland University Korean Political Students Association)는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 정치 동아리이다. 이수현 회장과 이규성 부회장은 코리아포스트 사무실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통해 향후 동아리가 나아갈 바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었다.
▲AKPA 동아리 이수현 회장, 이규성 부회장
AKPA는 어떤 동아리인가?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 학생 정치 동아리인 AKPA는 젊은이들의 건강한 생각과 관심을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치에 두고 여러가지 토론과 이벤트 등을 하는 모임이다.
현재 회원은 약 50명이며 지난 5월까지는 매주 모여서 정치적인 이슈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였다. 지금은 6월 행사 준비로 잠시 매주 하던 토론회를 멈추고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삶이 곧 정치다"
흔히 사람들은 정치가가 나와서 연설을 하거나 중요한 이슈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고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치는 정치가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다.
AKPA (Auckland University Korean Political Students Association)회장단은 이러한 생각들에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싶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정치가 곧 내 생활과 직결되어 세금이 올라가거나 내려가고 새로운 정책이 결정되어 내 삶에 영향을 준다. 조금만 물러서서 보면 정치는 정치가가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과 연관되어 있다.
삶이 곧 정치이다. 젊은이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바로 정치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관심과 참여를 가진다면 이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민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토론을 하다 보면 때로는 무거워질 수도 있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내가 이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염려하며 할 말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치 토론회에서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나와서 서로 다른 시각들이 보여지고 그런 다름을 인정할 때 그것이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일단 젊은이에게 말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좋다 라고 생각하기에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것에 동아리에서는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 수집하여 전달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중 의견 수렴 박스를 만들어서 정치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익명으로 적어서 내도록 한 후 그것을 개봉하여 정리한 후 전달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인들만이 아니라 아시안, 나아가서 뉴질랜드 전체에서 다른 클럽 등과 연계하는 활동으로 나아가고자... "
AKPA는 한인 학생들의 정치 동아리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클랜드 대학의 다른 클럽들 특히 아시안 그룹들과 함께 연계하는 활동을 이미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뉴질랜드 전체로 활동의 범주를 넓혀가고자 폭넓은 시각으로 접근하고 싶다.
"6월 2일은 특별한 날, K-Culture Quiz Night 개최 예정"
6월 2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Owen G. Glenn Building Case Room 1 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관련 퀴즈 이벤트가 있다. 모두 영어로 진행이 되고 한국을 알리는 데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즐기면서 함께 할 시간을 마련하고자 준비 중이다.
특히 이 행사는 다른 동아리에서도 많은 협조를 하고 있지만, 오클랜드 대학에서 k-pop 동아리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K-pop Planet UoA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물론 한국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젊고 건강한 참여로..."
젊고 건강한 참여로 AKPA는 뉴질랜드 내에서의 다양한 정치적 이슈를 어려운 시각이 아니라 편안한 생활 속에서의 관심으로 같이 가고자 한다. 앞으로의 활동을 관심깊게 봐주시고 참여도 해주면서 격려를 해주시면 더욱 힘찬 발걸음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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