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로봇 교육기관”
CILab은 Creative Imagination Laboratory의 약칭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로봇과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다. 올해 3월부터 교육을 시작해서 이달 초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특히 IT와 엔지니어링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9:30 / 11:30 / 1:30 / 3:30) Forrest Hill에서 있으며, 현재 씨티 평일반 개설도 준비 중이다.
커리큘럼 준비 기간만 1년
뉴질랜드의 교육은 한국과는 달리 학교의 정규 교육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방과후 활동이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학교에서 점진적으로 정규 교육 과정으로 편성하고 있는 프로그래밍과 로봇 교육의 기회를 뉴질랜드에서는 찾기가 어려웠다. 이런 환경 속에서 로봇과 프로그래밍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의해CILab은 시작되었다. 오클랜드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의 안호석 교수를 중심으로 뉴질랜드 내외의 로봇 전문가들이 설계한 CILab의 교육 프로그램은 커리큘럼 준비 기간만 1년이 걸릴 정도로 세계 유수의 로봇 교육 키트와 프로그램을 리뷰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되었다.
로봇 설계부터 발표까지
CILab은 교육 수준과 목표에 따라 세 가지 교육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3세부터 Year 2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반에서는 블록형 부품을 재미있게 조립하고 작동하며 로보틱스의 기본 개념을 배운다. Year 3부터 대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반에서는 설계와 조립을 통해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래밍 개념을 익힐 수 있다. 레벨 1부터 6까지 수준별 교육을 하고 있으며, 실제 로봇에 사용하는 부품과 회로를 사용하고 그 원리를 배운다. 특히 로봇 설계, 제작, 프로그래밍 뿐 만 아니라 배경 지식과 발표 방법까지 교육함으로써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학술반은 창의반의 고레벨 과정을 이수한 학생 중 엔지니어링과 프로그래밍으로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술적인 내용과 더불어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뉴질랜드 로봇 올림피아드 개최
Cilab은 학생들의 수업 과정 및 결과물을 학생들이 매주 작성한 연구 노트와 함께 포트폴리오로 제작해주고 있다. 그리고 우수 학생들에게 term마다 Certificate of Achievement를 수여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정기 전시회와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 협회인 IEEE가 주관하는 뉴질랜드 로봇축구대회도 참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특히 뉴질랜드에서 매년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세계 로봇 올림피아드 협회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개최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 CILab 학생들이 뉴질랜드 뿐 만 아니라 세계 로봇 및 IT 분야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CILab의 목표이다.
교육문의: 김설희 원장 (021-124-7492 / nzcilab@gmail.com / www.instagram.com/nzcilab)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