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PA는 2011년, 오클랜드대학교 정치학과 학생 (회장 이수현) 들에 의해 만들어진 학생회로 주 1회(화요일) 오클랜드대학교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과 뉴질랜드, 나아가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는 현안들을 주제로 회원 간 의견, 청취 및 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다양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하고 있다.
“2015 청소년들이여 꿈을 펼쳐라!”기획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AKPA에서는 “2015 청소년들이여 꿈을 펼쳐라!” 라는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우리 한인 고등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이슈들에 대해 무지한 채로 또는 의식하고 있지만 생각으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본 행사를 통해 오클랜드의 대학생, 대학원생이 멘토가 되어 한인 고등학생들과 공동으로 국제적 이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 하였다. 참가 한인 고등학생들은 국제관계/환경/인권 의 대주제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소주제를 자신이 직접 정하여, AKPA 멤버들과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하여 발표 하고 있다. “2015 청소년들이여 꿈을 펼쳐라!” 행사에서 1등을 한 학생은 참가비 전액과 AKPA 지원금을 본인의 이름으로 UNICEF 에 기부 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행사에서는 통일/GMO/위안부/후쿠시마 원전사고/ 생태계 교란종/ LGBT/아동학대라는 주제를 가지고 8명의 참가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 중에 통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한 오클랜드 시니어 칼리지의 하태현 학생이 대상을 수상 하였다. 1등을 한 학생은 AKPA와 함께 UNICEF 오클랜드 지부에 함께 방문하여 기부금을 기부 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이수현 회장은 “뉴질랜드 한인사회에서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이 국제적으로 일어나는 이슈를 그냥 지나치거나,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앞으로 국제적 이슈 등에 보다 적극적인 마인드와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하였다”고 이야기 하면서 “예상 외로 이번 행사에 한인사회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참여 해주어 너무나 감사드린다” 고 행사소감을 밝혔다.
AKPA 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시시각각 발생하고 변동하는 글로벌 이슈에 보다 많이 관심을 갖고 다방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으로 한인 사회의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 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인 청소년과 함께 하는 AKPA
AKPA는 앞으로 여러 프로젝트 들을 추진 할 예정이다. 점점 개인주의로 변해가는 뉴질랜드 사회에서 우리 한인 학생들이 조금 이나마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려 하고 있다. 또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더 쉽게 접근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려고 하고 있다. 아무리 다른 나라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재외동포도 한국인 이다. AKPA 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에도 뉴질랜드에도 속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아닌, 두 나라에 모든 장점을 다 얻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