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인 클래식기타 연주단,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
Brújula팀은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민지영 단원과 구교진, 장유이 그리고 원하리 단원으로 구성된 클래식 기타 4중주팀이다. 팀 이름은 Brújula, 스페인어로 나침반이라는 뜻인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19회 공연 때 프랑스 작곡가인 F. Kleynjans의 “북남동서”를 연주한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북쪽에 스칸디나비아의 Melodie, 남쪽 스페인의 Habanera, 동쪽 베니스의 Valse 그리고 서쪽 미국의 Ragtime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된 오리지날 클래식 기타 4중주 곡이다. Brújula팀은 기타앙상블의 1st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실력 있는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민지영 단원은 7년 전에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의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하여 현재는 부악장을 맡고 있다.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교민자녀와 교민들로 이루어진 클래식 기타 합주단으로, 2005년에 창단되어 오클랜드 타운홀, 아오테아 센터, 교회, 양로원 등에서 다수의 공연을 펼쳤다. 또한, 오클랜드 기타 협회에서 주최하는 콩쿨에서는 합주부문을 3회 연속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1년에 1~2회 단독공연을 꾸준히 개최해왔으며 현재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모임을 갖고, 정기캠프를 통하여 회원 간의 협동심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심 등을 키우며 이민생활의 힘든 청소년 사춘기를 음악을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는 단체이다.
제19회 정기 공연, “Legends of Music”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4월 20일 토요일 저녁 7시, Massey High School 강당인 Bruce Ritchie Performing Arts Centre에서 제19회 정기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Legends of Music”이라는 주제하여 클래식음악, 한국 가요, 한국 영화 음악 그리고 팝음악의 전설인 Abba, Michael Jacson 그리고 Queen의 음악을 임종인 지휘자의 지휘 아래 기타합주로 연주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Brújula팀을 비롯하여 악장인 이새린 단원이 이끄는 3중주, 30세 이상의 성인들로만 이루어진 중주팀 그리고 OB단원들로만 이루어진 실력파 4중주팀도 있다. 연주하는 대부분의 곡은 임종인 지휘자, 악장인 이새린 단원 그리고 OB 맴버인 박성진 단원의 편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연주(이지은)와 테너(박성열 목사)의 가곡을 기타 반주로 즐길 수도 있다. 바이올린 반주는 장유이가 맡고, 가곡 반주는 박성진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무료 관람이며, 뉴질랜드의 가을 저녁에 아름다운 클래식 기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