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홍영표 후보가 제11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한달 전 오클랜드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후 선거 운동에 3명의 후보 모두 최선을 다했다. 비록 두 명의 후보는 낙선 이라는 쓴 잔을 들어야 했지만 낙선된 후보자들은 후보자 등록을 하며 마음에 새겼던 초심을 생각하며 당선된 한인 회장에게 최선을 다해서 한인회를 돕기를 교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란다.
선거 운동기간 동안 보여왔던 서로의 좋지 않은 많은 감정과 사건들은 모두들 잊어 버려야 한다. 이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은 오직 화합만이 있을 뿐이다. 또한 새롭게 당선된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교민을 대표하는 100% 자원봉사 기관이라는 사실과 어떠한 보수도 이권도 없는 교민들을 위한 순수한 봉사 기관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홍영표 한인 회장은 한인회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선거 운동 동안 보여준 인품과 열정으로 모든 선거 공약사항을 우리 교민들을 위해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첫 번째 교민을 위해, 두 번째도 교민을 위해, 세 번째도 교민을 위해……
36표차 승리, 박빙의 승부지난 5월 7일(토) 오클랜드 4곳에서 실시한 제 11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에서 총 1009표를 얻은 홍영표 후보가 제 11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 이날 선거는 오클랜드 씨티 투표장소 영사관 (Level 10, 396 Queen St.,), 을 비롯해 북쪽 타카푸나 골프장 클럽하우스 (27 Northcote Rd. Takapuna ), 동,남쪽 한인 성가정 성당 (28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서쪽 오클랜드 한인교회(22 Edmonton Rd, Henderson)에서 실시됐으며, 2,793명이 투표해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 역대 사상 최대 투표율을 보였다. 교민 역사상 최초로 3명의 후보가 입후보하고 여성후보자가 입후보한 이번 선거에서 오클랜드 교민들은 기호2번 홍영표 후보에게 손을 들어 주었다.
박빙의 승부가 진행되었던 이번 선거는 각 후보자들의 열띤 선거운동과 오클랜드 교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2,793명의 투표를 했으며, 지난 10대의 한인선거보다 더 정화되고 조직적인면을 보여준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민선거였다. 홍영표 후보는 북쪽지역을 제외한 시내, 동쪽, 서쪽에서 두 후보보다 많은 표를 획득하여 시종 앞서갔으며, 이번 선거의 가장 많은 투표율을 보인 북쪽지역에서도 기본표를 획득하며 제 11대 오클랜드 회장에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2위를 한 기호3번 정애경 후보는 북쪽지역에서 588표로 두 후보에 비해 많이 앞서갔으나 아쉽게도 홍영표 후보와 36표 차이로 2등을 차지 했으며 이병인 후보는 총 800표로 3등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서 무효표는 11표가 나왔다. 특히, 이번 선거관리위원회의 활동은 축제의 분위기의 선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운영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제11대 한인회장, 홍영표 당선자 당선 소감홍영표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가진 당선 소감에서 “한인사회 역사상 최다 인원이 투표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사회의 비젼과 발전을 볼 수 있었다. 여러 지지자 분들과 밤낮없이 함께 선거 캠페인에 임해준 선대본부 관계자, 후원회 관계자 그리고 끝까지 함께 선전한 이병인, 정애경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동포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편달을 바라며 한인 회장 취임 직후 향후 한인회 발전을 위해 이병인, 정애경 후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좀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보다 발전하는 한인회와 교민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투표율 63%증가, 교민들의 많은 관심
이번 제11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의 투표 결과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교민들의 많은 투표참여로 한인회 및 교민사회에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것과 많은 교민들이 침묵하지 않고 이제는 표현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교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번 투표에서 보여 주었다.
교민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교민사회의 활력소를 넣어줄 제 11대 한인회장의 어깨도 많이 무거워질 듯 하다. 총 2,793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는 지난 10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보인 1,700명보다 1,093명이 많은 약 63%의 증가율을 보여주었고 세 후보에게 고른 투표율을 보여 박빙의 선거를 보여 주었다.
코리아포스트가 올려놓은 독자게시판의 ‘선거개표 실황의 클릭 수’가 3,269번(8일 오전 8시 30분 기준)를 달한 것과 지난 7일(토) 오후 8시에 올려놓은 한인회장 당선 뉴스가 1,949번(8일 오전 8시 50분)을 클릭한 것을 볼 때 교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인회가 교민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달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제11대 오클랜드 홍영표 한인회장 이력1.출생지 : 충남 서천
2.생년월일 : 1956년 5월 1일
3.최종학력 : 연세대 경영 전문 대학원 졸업
4.뉴질랜드 거주 기간 : 18년
5.뉴질랜드 이력 :재뉴 상공회의소 초대 수석 부회장, 재뉴 대한 체육회 8대 회장, 코리아 가든 후원회장, 제 14기 재뉴 민주 평통협의회 여론 수렴 분과 위원장
글,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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