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통합광역시장 선출을 노리고 있는 현 노스쇼어 시장 앤드류 윌리암스는 오클랜드 시장 후보 이외 시의원과 와이테마타(Waitemata)지역 보건부 운영위원 후보자로도 출마한다. 앤드류 윌리암스는 지난 9월 8일 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본지에 연락을 취해 노스쇼어 시청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 선거 캠페인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저는 오클랜드 시장후보와 시의원, 와이테마타 지역보건부 운영위원 후보로 출마합니다. 어느 당에도 속해있지 않는 자유로운 무소속의 독립후보로서 스스로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저는 노스쇼어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쌓아 온 경험과 지식으로 시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미래의 통합 오클랜드 시장이 될 각오입니다. 시장이 되지 않더라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시의원으로서,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보건부인 와이테마타지역 보건부의 운영위원으로서 일하고자 선거운동을 하고있습니다.
▲ 앤드류 윌리암스 시장은 소수민족, 그 중에서도 한인 교민 사회와 어떠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나요?
저는 한인 교민들은 물론 소수민족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한인 교민들과 뉴질랜드 현지인들이 함께하는 한인의 날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유익하고 다채로운 한국의 전통 공연을 보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전통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면서 문화 공유의 장을 직접 느끼기도 했습니다. 저는 또한 코리안가든 트러스트와 같은 한인 단체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 공원이 노스쇼어에 조성이 되면 문화적 주요 명소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오클랜드는 현지인들과 소수민족이 함께 손 잡고 나아가는 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소외되는 이 없는 완벽한 통합 오클랜드를 이끌어 나가고 싶습니다.
▲ 오클랜드 지방자치 광역권이 하나의 수퍼시티로 통합되면 중앙정부의 권력이 강화될 것인데, 이 때 한인 교민들을 포함하여 소수민족의 목소리와 뜻을 교합하고 반영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민족의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고 있는 통합 오클랜드를 경쟁력 있는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동양인 커뮤니티가 매우 중요하며 이들이 없이는 성공적인 경제도시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교민을 포함한 소수민족이 소외되지 않도록 거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의 이익에 최우선하여 대변하도록 하는 지도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오클랜드 전역에 걸친 모든 지역 공동체와 민족그룹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저의 웹페이지 www.andrewwilliams.co.nz 를 방문하시면 저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나누실 수 있습니다.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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