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날로그(Analog) 음악 애호가 김동욱님

인터뷰:: 아날로그(Analog) 음악 애호가 김동욱님

0 개 5,644 장새미
"클래식 음악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애국가를 작곡하신 안익태 씨의 연주회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고 나서부터 였습니다. 1962년 당시 늘 팝만 듣던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던 저는 '클래식 음악이 확실히 팝하곤 다르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 아날로그(Analog) 음악 애호가 김동욱님

/인/터/뷰/


온통 디지털 세상이다. 이제 LP레코드와 카세트테이프 같은 아날로그 음악은 CD와 MP3로 대표되는 디지털 음악에 밀려 희귀해 진지 오래다. 하루하루가 바뀌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MP3의 깨끗한 음질과 간편한 휴대성에 매일같이 이어폰을 귀에 꽂아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음악이 이뤄낸 음악 생산의 경제화와 음악 대중화 앞에, 과연 아날로그 음악은 이제 그 생명력이 끝난 것일까?

어느덧 CD도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는 추세에 맞지 않게, 여전히 아날로그 음악을 고집하는 음악애호가 김동욱님을 만났다. 20대인 나는 아날로그 음악을 전혀 경험할 수 없었기 때문에 CD보다 더 깊은 소리를 내는 음판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해 보지 못했다. 중ㆍ장년층의 잊혀진 감성을 깨워준다는 레코드, 옛날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낡은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지지직거리는 잡음 섞인 탁한 소리를 상상하며 엄청난 고물 취급을 해 오던 나에게, 김동욱님이 소유하고 있는 진공관 앰프에서 흘러나오는 아날로그 음악의 섬세한 소리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아날로그 음악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했다.

아날로그 음악 감상과 음질 분석이 취미라는 김동욱님. 인터뷰를 위해 그의 자택을 방문한 나는 음악 감상실처럼 꾸며진 거실로 안내되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실 풍경이란 TV와 DVD 시스템이기 마련인데, 김동욱님의 거실에는 Tannoy Autograph 스피커와 진공관 앰프를 갖춘 LP레코드 재생 시스템이 나를 반겼다. 거실 자체가 하나의 작은 음악 감상실이었다. 벽에는 현악4중주를 연주하고 있는 음악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액자가 걸려 있고, 그 아래 책꽂이에는 수백 장의 LP판이 꽂혀 있었다. 디지털 음악만 들어와 LP레코드의 가치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그가 소유하고 있는 레코드 컬렉션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책꽂이 앞에 서서 레코드판의 제목을 읽어보니 대부분 클래식 음악들이었다.


 
▲ Tannoy Autograph 스피커와 진공관 앰프를 갖춘 LP레코드 재생 시스템


* 어떤 음악을 들으세요? 전부 클래식 음악이군요.

“네, 거의 다 클래식이죠. 90%는 클래식이고 10%는 옛날 흘러간 올드팝입니다. 한 4000장정도 되요. 거실에1/5이 있고 나머지는 2층에 있어요. 현대 음악은 거의 안 들어요. 제 주관이지만, 재미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POP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싫증이 나는 반면, 클래식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좋습니다. 음악은 최소한 50번 내지 100번은 들어야 해요. 그래야 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거의 매일 2~3시간씩 음악감상을 한다는 김동욱님은 주로 식사를 마친 오후 2시~5시경, 또는 저녁에 듣기 시작하면 8시~11시 경까지 듣는다고 한다. 그가 즐겨듣는 클래식 음악은 낭만주의 이후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하이든, 베토벤, 슈벨트,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보케리니, 드보르작, 베를리오즈... 한 명 한 명 좋아하는 천재 작곡가들의 이름을 외던 김동욱님은 책꽂이에서 LP레코드 판 하나를 꺼내 보여주었다.

“일단 오셨으니까 환영하는 의미에서 한 곡 들려드릴게요.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가 쓴 철학 서적을 읽고 감명을 받아 리하르트 스트라우스가 쓴 곡이죠. 우주를 유영하는 것을 묘사한 작품인데 광고에 많이 나옵니다. 짠-! 하고 울리면 정신이 번쩍! 들어요. 음악 감상의 시작은 이 곡으로 문을 열면 제격입니다.”

종이 재킷에서 조심스럽게 판을 꺼낸 그는 LP 레코드를 기기에 올려놓고 부드러운 천으로 몇 초간 정성스럽게 판을 닦았다. 그 섬세한 손길을 보니, 음악 애호가 김동욱님에게 있어 오디오 시스템이라는 것은 단순히 음악을 재생하는 기계 수준의 의미가 아닌 열정이 느껴졌다.


 
▲ 현악4중주를 연주하고 있는 음악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액자와 수백 장의 LP판 컬랙션


* 아날로그 음악을 고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1962년 당시 ‘시민회관’이었던 지금의 ‘세종문화회관’에서 애국가를 작곡하신 안익태 씨가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저는 교복을 입고 몇 번 가서 들었어요. 늘 팝만 듣던 저는 그 날 클래식 연주를 듣고는 ‘아, 클래식이라는 건 확실히 팝하곤 다르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클래식 음악에 눈을 뜨고 오디오에 관심을 가졌는데 월남에서 1년 봉급으로 조그만 오디오 세트를 샀어요. 그 땐 정말 비쌌어요. 오디오를 듣기 시작한 건 제대한 1969년부터니까 오디오에 입문(入門)한 지도 한 40년이 됐네요.

1973년부터 포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994년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지요. 한국에서는 외제 판은 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뉴질랜드에서는 그런대로 다양한 종류를 구입할 수 있었어요. 뉴질랜드에서 산 LP는 2000장 정도입니다. LP레코드는 보관만 잘 하면 한 100년은 가죠. 지금 가지고 있는 음반은 대부분 40~50년 된 중고인데 잘 나오는 편입니다. 중고로 쓸 만 한 건 10~30불 정도에 살 수 있고 3~5불짜리도 있어요. LP판은 보관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 음악을 들으면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저에게 음악 감상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밖에서는 골프를 치고 낚시를 할 수 있지만, 집에서는 머리를 식히고 긴장을 풀어주는 게 음악 감상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악 공연이 펼쳐져도 그 음악을 듣기위해 우리가 당장 런던으로 날아갈 수도 없는 거고, 공연장에 갈 수도 없으니, 가정에서 오디오를 통해서라도 얼마든지 자기가 원하는 음악을 항시 들을 수 있지요. 어떻게 보면 이 LP 기술은 최고의 음악을 뽑아내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게 재미있는 거예요.”

* 소유하고 계신 LP레코드 재생 시스템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Pre는 W.E 121, PowerAmp는 Western Electric Lux 300B입니다. Turn table은 GYRO-DEC이고 스피커는 Tannoy Autograph입니다. 1980년에 구입했으니 30년이 지났습니다. 이 스피커를 이곳에서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자아, 일반 전축하고 진공관 소리하고 뭐가 다른지 이제 들어보세요.”
LP레코드판 위에 바늘을 조심스레 내려놓자,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30년을 쓴 스피커는 에이징이 잘 되어서 소리가 좋다고 하더니, 아주 큰 스피커에서 너무나 생동감 있는 소리가 흘러나와 잠시 멍하니 듣고 있었다. 음악 본연의 즐거움을 만끽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일까! 스페인 최고의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파코 페냐(Paco Pena)’의 1971년대 판 라이브 공연과 세계에서 유일한 가족 기타리스트이며 명성이 자자하다는 ‘로스 로메로스(Los Romeros)’의 연주를 들으면서 이런 생생한 소리는 처음이라고 생각했다. 악기 소리들이 끝없이 뻗어나가는 듯한, 마치 공연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만 같은 사실적인 소리였다.


 
▲ 김동욱님의 자택 2층에 꾸며져 있는 LP음반 컬랙션


김동욱님은 CD에서는 이런 소리가 나지 않는 이유를 주파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CD의 소리는 거의 정해져 있는 반면, LP는 음판마다 다르고, 바늘마다 다르고, 선 하나를 조금만 갈아도 소리가 확 달라진다고 한다. 작은 변화에 음질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CD가 나쁜 것만은 절대 아니라고 한다. Analog에 비해 조금 덜 natural한 것 빼고는 음반구입과 보관의 편리성, 기기구입, 섬세한 면에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음악을 감상할 때는 마룻바닥에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카펫은 음을 다 빨아들이니까요. 소리가 마루에 반사되어 튄다면 가운데에 조그만 카펫을 한 장 놓고 그 위에 앉아서 음악을 들으면 더 완벽하죠. 그리고 천장이 높아야 소리가 좋습니다. 벽이 유리인 공간도 적합하지 않아요. 유리로 된 홀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음악을 들으면 귀가 막 멍멍- 한 데, 반사가 심해서 귀를 때려서 그래요. 소리가 귀에 닿는 순간 바로 소멸되어야 하는데 잔향이 계속 남는 거죠. 한 시간 지나면 피곤하고 골이 띵~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질이 나죠. 좋은 스피커는 거의 그렇지가 않아요.”

CD나 MP3를 통해서는 들을 수 없었던 짙은 소리에 감동이 밀려왔다. 귀가 홀리는 듯 한 이런 음질을 매일 들으며 취미로 삼을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김동욱님은 고전 클래식 음악과 OLD팝음악 등 자택에 보유중인 다양한 음반을 함께 들으며 의미있는 음악감상 취미를 나눌 회원을 찾고있다. 생각보다 바쁘고 고달픈 삶을 지탱해 주는 뉴질랜드에서 달콤한 위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김동욱님은 아날로그 음악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울림을 소개하며 오디오 취미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아날로그 음악을 접하고 LP 아날로그 재생음의 우수성과 CD음의 상대적 열등함을 알게 된 경험이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CD를 틀었지만, 아날로그 음악의 그 부드러운 소리는 아직도 내 감각 속에 살아남아, 귓가에 여전히 첼로소리가 흐르고 있는 것만 같다.

연락처: 444-7903 (가능한 오후) 기기 및 음반구입, 기타 Audio 전반에 대한 조언을 아무런 부담없이 해드린다고 함.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ow

현재 인터뷰:: 아날로그(Analog) 음악 애호가 김동욱님

댓글 0 | 조회 5,645 | 2010.11.09
"클래식 음악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애국가를 작곡하신 안익태 씨의 연주회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고 나서부터 였습니다. 1962년 당시 늘 팝만 듣던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던 저는 '클래식 음악이 확실히 팝하곤 다르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날로그(Analog) 음악 애호가 김동욱님/인/터/뷰/ 온통 디지털 세상이다. 이제 LP레코드와 카세트테이프 같은 아날로그 음악은 CD와 MP3로 대표되는 디지털 음악에 밀려 희귀해 진지… 더보기

[탐방인터뷰] 피아니스트 홍인희(Rosa Shin)님 - Macleans Coll…

댓글 0 | 조회 5,661 | 2010.11.09
교민 피아니스트 홍인희(Rosa Shin)님 - Macleans College Piano Tutor오클랜드 동부의 명문 학교 Macleans College는 재학생 수 2,500여명을 자랑하는 대형 명문고 답게 Music Department의 규모도 대단했다. 마치 대학교 음대의 연습실 같은 분위기에 각 Suite마다 피아노가 놓여져 있었다. 마침 학생들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시험 준비로 연습에 여념이 없었는데 그곳에서 Pi… 더보기

떡케익 전문점 '청사초롱' - 견민옥씨

댓글 0 | 조회 11,870 | 2010.11.02
"떡은 알면 알 수록 새롭고 깊이가 있는 우리 음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전통 떡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친환경식품, 웰빙음식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더욱 고급화 하여 알린다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떡케익 전문점 '청사초롱' - 견민옥님 /인터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눈이 즐거워야 입도 즐겁기 마련이다. 자연의 색과 모양을 본떠 빚은 청사초롱(떡케익 전문점)의 아름다운 떡은 먹기도 전에 이미 그 미학에 취… 더보기

[업체탐방] 법무법인 켄톤쳄버

댓글 0 | 조회 8,681 | 2010.10.31
법무법인 켄톤쳄버는 오클랜드시내 가장 중심부인 퀸스트리트 300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법무법인 켄톤쳄버는 오용근 변호사가 설립한 뉴질랜드내의 최대 한인 법무법인이다. 오용근 대표변호사는 한국의 가장 큰 김앤장과 뉴질랜드 최대의 벨걸리 법률회사들에서 수년간 근무하여 여러 법률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11년간 고객의 입장에서 성의를 다하여 고객과의 신뢰를 쌓으며 뉴질랜드 최대최고의 한인 법률회사로 성장 하… 더보기

올림픽 태권도 뉴질랜드 국가대표 감독 - 오진근 관장

댓글 0 | 조회 9,638 | 2010.10.21
"태권도는 마음과 정신을 변화시키는 스포츠이자 무도, 예절운동입니다. 2012년 올림픽에 태권도 메달을 따게 되면 뉴질랜드 현지인들에게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올림픽 태권도 뉴질랜드 국가대표 감독, 오진근 관장/인/터/뷰/ 하얀 태권도는 한국이 세계에 전파한 무술로서 올림픽 종목으로까지 발전시킨 스포츠이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태권도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 더보기

[업체탐방] 밀알(Milal)선교단

댓글 0 | 조회 8,025 | 2010.10.21
밀알(Milal)은 30년전(1979년 10월 창립) 한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장애인전문선교단체이다. 뉴질랜드 밀알은 1996년 7월14일에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오클랜드에 있는 교민사회 장애우(자폐,정신지체아)17명을 long Term 자원봉사교사 10명과 Short Term 자원봉사 20명의 보조교사들로 구성되어있다.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그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함께 나누는 봉사와 … 더보기

성 베드로 학교 특수교사 김 옥 선생님

댓글 0 | 조회 8,400 | 2010.09.28
"저희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많이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학부모님으로부터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어요. 시간 개념과 규칙적인 생활이 차츰 몸에 배어 스스로 할 수있는 일이 늘어날 때 아이들이 변하고 있구나 하고 느낍니다."- 성 베드로 학교 특수교사 김 옥 선생님/인/터/뷰/하얀 성당은 수수하고 단아했다. 마누카우의 타마키 동부지역에 위치한 천주교 오클랜드 한인 성가정성당(Auckland Korean Family Chur… 더보기

[업체탐방] 퀸즈(KWNNZ) - 한국여성네트워크

댓글 0 | 조회 4,478 | 2010.10.21
▲ 알바니론칭(KWNNZ워킹파티/사회개발부 소수민족매니저 릴리 리/노쇼시장)퀸즈 ….발음만 들어서는 여왕님들의 모임으로 오해가 있을까 ?오클랜드에 거주 하는 한국 여성들의 모임인 KWNNZ(퀸즈: 한국여성네트워크 Korea Women’s Network in NZ) 는 내실 있는 역동적 활동으로 교민 사회와 현지 사회에서 흔히 하는 말처럼, 혜성처럼 나타나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생 한국 여성 단체이다. KWNNZ 의 모체인 한국… 더보기

[업체탐방] 노스 하버 현대 자동차

댓글 0 | 조회 7,263 | 2010.09.14
5년 연속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현대자동차. 외국인들의 다수가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현대를 꼽을 정도로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명실공히 큰 역할을 한 기업이다. 뉴질랜드내에서도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이미 뉴질랜드 주요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클랜드에서도 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매장을 … 더보기

살아있는 영문법 'English Grammar Alive'를 출판하는 서초영어 김…

댓글 0 | 조회 6,820 | 2010.09.14
"문법 원리 설명과 하나하나 관련된 예문을 적어 나가면서도 과연 그 문법과 문장이 21세기 지금 현재도 영어 원어민 사회에서도 쓰이는 '살아있는 영문법과 예문'인지 미국과 영국의 유명 출판사에서 최근에 출간된 수십 권의 영문법 책에서의 검증 절차를 거치며 전세계 최고의 영문법 책을 만들기 위해 2500여 시간을 들여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주)지학사에서 살아있는 영문법 'English Grammar Alive'를 출판하는… 더보기

앤드류 윌리암스(Andrew Williams) - 오클랜드 시장 및 시의원, 보건…

댓글 0 | 조회 4,858 | 2010.09.14
/인/터/뷰/오클랜드 통합광역시장 선출을 노리고 있는 현 노스쇼어 시장 앤드류 윌리암스는 오클랜드 시장 후보 이외 시의원과 와이테마타(Waitemata)지역 보건부 운영위원 후보자로도 출마한다. 앤드류 윌리암스는 지난 9월 8일 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본지에 연락을 취해 노스쇼어 시청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 선거 캠페인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저는 오클랜드 시장후보와 시의원, 와이테마타 지역보건부 운영위원 후보로 출마합니… 더보기

최초의 퀸스타운 거주 한인이자 뉴질랜드 여행업의 1세대 - 안형근씨

댓글 0 | 조회 9,041 | 2010.08.24
/인터뷰/ "결혼한 지 1개월만에 이민을 왔지요. 이민 초창기때 뉴질랜드로 와 지금까지 북섬과 남섬을 오가며 가족과 함께 온 힘을 모아 사업을 확장시켜 뉴질랜드 전국 8곳에 가게를 운영하면서 전성기를 누렸지요. 고용창출로 교민경제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작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뉴질랜드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하늘과 땅,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중 하나이다. ‘신의 … 더보기

[업체탐방] 가톨릭 한국어 방송 [KCR]

댓글 0 | 조회 7,665 | 2010.10.21
   사랑의 샘, 평화의 소리 가톨릭 한국어 방송(KCR)은 오클랜드 한인 성가정 성당 부설 기관으로 20여명의 순수 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 법인 단체이다. KCR은 1995년 9월4일 첫 방송을 시작하여 금년 1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KCR)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9시 40분부터 11시 30분 까지 매일 110분간 Planet FM 104.6 MHz 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애국… 더보기

봉사로 이어진 지식에 대한 열정 - 박수애씨

댓글 0 | 조회 5,564 | 2010.08.10
/인/터/뷰/ “대부분의 영어교사 자원봉사자들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라고 보시면 되요. 보통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조금이라도 남는 시간에 봉사를 하고 있지요. 현지 사회에 기여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봉사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 박수애씨 메도우드 커뮤니티 하우스(Meadowood Community House)에서 봉사활동으로 뉴질랜드 이민자들에게 7년째 영어를 가르치고 … 더보기

[업체탐방] 도박방지재단 아시안 사업부

댓글 0 | 조회 4,780 | 2010.10.21
비영리재단인 도박문제 방지재단은 뉴질랜드 내 도박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 개발, 사회활동 뿐만 아니라 이미 도박 관련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문제도박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심리 상담을 남녀 심리상담사가 무료(비밀보장)로 제공하고 있다. 도박문제 방지재단 아시안 사업부는 “교민사회의 도박의 예방과 치료가 재단의 직원들만의 활동으로는 성취하기고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공감한다”며 교민들이 직접 이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더보기

오클랜드 수퍼시티 의회선거 후보 출마 - 교민 김연주(Josephine Kim)씨

댓글 0 | 조회 6,408 | 2010.08.10
/인/터/뷰/“ 뉴질랜드 전체 경제 규모의 3분의 1인 오클랜드가 발전되어야, 뉴질랜드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 문화를 포함하는 오클랜드를 구성하는 각 이민 문화가 제대로 보호받고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우리 교민의 삶의 질도 같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김연주씨 수퍼시티는 오클랜드시티, 마누카우, 노스쇼어, 와이타케레 4개의 시티카운슬과 로드니, 프랭클린, 파파쿠라 3개의 지역카운슬, 그리고 … 더보기

[업체탐방] SEI 서초 영어 (Seo-cho English Institute)

댓글 0 | 조회 5,491 | 2010.10.21
오클랜드 North Shore, 푸푸케 골프 클럽 건너편 큰길 안쪽에 자리잡은 서초 영어 학원의 모습은 김 재석, 한 상영 두 선생의 성격 만큼이나 단순 명료하다. 겹쳐진 두 개의 떡갈나무에 ‘SEI’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학원 로고 옆에 ‘서초 교육’이라는 글씨만이 큰 유리창에 크게 쓰여져 있다. ‘왜 하필 떡갈나무 두 그루냐’라는 물음에, “크고 넉넉하게 자라서 남들에게도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남녀 제자들을 키우… 더보기

오클랜드 수퍼시티 의회선거 후보 출마 - 교민 박성훈 (Stanley Park)씨

댓글 0 | 조회 5,562 | 2010.07.12
/인/터/뷰/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그동안 해오던 민간외교와 시민 사회봉사 활동을 수퍼시티 체제라는 새로운 차원의 환경에서부터 봉사 실천의 정신을 더 강화시켜 실현해 나가고자 함입니다.”- 박성훈씨 수퍼시티는 오클랜드시티, 마누카우, 노스쇼어, 와이타케레 4개의 시티카운슬과 로드니, 프랭클린, 파파쿠라 3개의 지역카운슬, 그리고 오클랜드광역시의회(ARC)로 구성되어 있는 오클랜드가 금년 11월부터 하나로 통합되… 더보기

[업체탐방] 한뉴우정협회와 NZ 전국 영문 에세이 경연대회

댓글 0 | 조회 4,274 | 2010.10.21
와이카토 해밀턴 지역을 중심으로 2007년도에 설립된 한뉴우정협회는 한국인들과 뉴질랜드에 사는 모든 사람들 사이의 우정을 증진시키기 위함과,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4주년을 맞고 있는 한뉴우정협회는 연 4회 모임으로 현재까지 13회 모임을 가졌으며, 매 모임마다 사회 각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과 키위 연사들을 초청해 뉴질랜드에서 얻게 된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 더보기

코넬 대학의 소피아가 말하는 유학의 현주소

댓글 0 | 조회 5,690 | 2010.06.21
/인/터/뷰/“ 영어의 향상은 대부분 위를 향하는 사선이 아니라 계단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계단 위에 서 있는 시기에는 열심히 공부를 한다 하더라도 대부분은 전혀 향상하고 있음을 느낄수 없지만 언젠가는 다음 계단으로 올라가는 수직 상승의 날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한국 학생 혹은 일반인들이 유학이라는 길을 선택함에 있어 바른 길, 또는 더 나은 진로 선택에 가장 많은 조언과 정보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실제… 더보기

[업체탐방] 뉴질랜드 한국골프협회- Korea Golf Association in…

댓글 0 | 조회 5,142 | 2010.06.21
지난 5월 10일(월) 이화철 신임회장의 선출과 더불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약사안 중 하나인‘행복한 골프를 통한 교민 화합과 친선의 마당 확대’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8일(월) The Grange 골프장에서 2010 한인 골프대회 및 전국체전 뉴질랜드 대표선수 1차 선발전이 열린다. (하단 세부 일정 참조)뉴질랜드 한국골프협회가 심혈을 기울여 계획하고 준비한 대회 이니만큼 내용이 알찬 대회가 되리라 확신된다. 그 동안… 더보기

수퍼시티 시장 선거 출마 - 렌 브라운 마누카우 시티 시장

댓글 0 | 조회 4,333 | 2010.06.08
/인/터/뷰/“저는 세 명의 딸을 둔 아버지이자 사랑하는 아내를 둔 남편입니다. 얼마전에는 할아버지가 되었답니다. 평상시에는 정원 가꾸는 것과 책읽는 것을 좋아하며, 노래 부르는 것도 무척 좋아합니다.” - 렌 브라운 시장 오클랜드시티, 마누카우, 노스쇼어, 와이타케레 4개의 시티카운슬과 로드니, 프랭클린, 파파쿠라 3개의 지역카운슬, 그리고 오클랜드광역카운슬(ARC)로 구성되어 있는 오클랜드가 이제 하나의 수퍼시티로 통합된다… 더보기

대한민국의 위대한 청년들 뉴질랜드 땅을 밟다! - YGK -

댓글 0 | 조회 5,105 | 2010.05.24
/인/터/뷰/ YGK는 글로벌 프로젝트 첫 출발 국가로 뉴질랜드를 선정, 단원 박운종 씨와 박정주 씨를 파견했는데 이들은 뉴질랜드에서 1년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위대한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대한민국 청년 NGO 단체인 Youth of Great Korea(이하 YGK, 단장 한대승)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희망을 세계에 전하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글로벌 프로젝트를 개최해 남태평양 섬나라 뉴질… 더보기

[업체탐방] 여행과 유학전문 (주) 뉴질랜드 에이투지 - A to Z -

댓글 0 | 조회 5,697 | 2010.05.24
오클랜드 퀸 스트리트(Queen St.) 75번지 건물 2층(뉴마트 윗층)에 아담하게 위치한 ㈜뉴질랜드 에이투지는 여행과 유학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전문 투어회사로서 북섬 및 남섬 만년설, 호주 시드니 여행뿐만 아니라, 산악투어인 통가리로 크로싱 투어, 그리고 에이투지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만든 “톰크루즈 주연의 라스트 사무라이 촬영지”인 “타라나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은혜 실장은 고객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 더보기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6.25전쟁 60주년 맞이하다...

댓글 0 | 조회 9,826 | 2010.05.10
/인/터/뷰/"전쟁 당시에 한국 아이들이 나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손을 내밀었어요. 나는 주머니에 있던 초콜릿 등 먹을 것들을 나누어 주었지만 나중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아무 것도 줄 수가 없었어요. 배고픔에 굶주린 어린이들의 눈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 프랭크 버틀러 NZ 참전용사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미국을 제외한 유엔회원국 중 유엔 결의에 따라 제일 먼저 군사지원을 약속한 나라는 영연… 더보기